•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부산교육청, 학교급식 식재료 공급 불량업체 없앤다

등록 2023.03.30 10:14:39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식재료 공급업체 600여곳 전수 점검

부산교육청, 학교급식 식재료 공급 불량업체 없앤다

[부산=뉴시스] 하경민 기자 = 부산시교육청은 연말까지 영양(교)사, 학부모, 시민단체 등이 참여하는 '학교급식 식재료 공급업체 점검단'을 구성해 식재료 공급업체 600여 곳을 대상으로 전수 점검을 실시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학교급식 식재료 공급 불량업체를 없애 안전하고 질 좋은 식재료를 제공하기 위한 것이다.

시교육청은 민원 발생이 잦은 업체를 대상으로 우선적으로 ▲소비기한이 지난 제품 보관·운반 등 식재료 보관기준 준수 여부 ▲등록된 주소지에서의 작업 및 실질적 운영 여부 ▲타 공급업체의 인증서 사용 여부 ▲종사자의 건강진단 실시 여부 등을 중점적으로 점검할 계획이다.

점검 결과 위반사항을 발견되면 관계기관에 행정처분을 요청하고, 식재료 입찰 참가 자격 제한 등 조치를 취할 방침이다.

아울러 부산시, 16개 구·군, 부산지방식약청,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등 관계기관과 정보공유 및 협력체계를 강화할 예정이다. 특히 이들 기관과 특별 합동점검 및 새벽 점검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김범규 시교육청 인성체육급식과장은 "학교 급식의 식재교 공급 불량업체를 없애기 위해서는 교육청, 관계기관의 점검 뿐만 아니라 업체의 자정적인 노력도 필요하다"며 "앞으로 식재료 공급업체 교육 등 소통의 장을 마련해 교육청 의지를 전달하고 안전하고 질 좋은 식재료 납품을 독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부산교육청은 학교급식 공급업체 점검 뿐만 아니라 ▲전문기관을 통한 시장가격 조사 ▲학교급식 계약제도 개선 및 청렴 TF 운영 ▲식재료 구매 방법 점검 등을 통해 공정하고 청렴한 학교급식을 운영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