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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 민주주의 정상회의서 '서울 선언'…"세계적 민주주의 후퇴 목격"

등록 2023.03.30 10:35:43수정 2023.03.30 10:5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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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때보다 민주주의 약속 확인"

"부패는 '지속가능 발전목표' 방해"

[서울=뉴시스] 홍효식 기자 = 박진 외교부 장관이 30일 오전 서울 중구 신라호텔에서 열린 제2차 민주주의 정상회의 인태지역회의에서 개회사를 하고 있다. 2023.03.30. yes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홍효식 기자 = 박진 외교부 장관이 30일 오전 서울 중구 신라호텔에서 열린 제2차 민주주의 정상회의 인태지역회의에서 개회사를 하고 있다. 2023.03.30.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최서진 기자 = 박진 외교부 장관이 30일 "인도-태평양 장관들은 부패 문제 해결의 진전을 위한 '서울 선언'을 채택한다"고 밝혔다.

박 장관은 이날 서울 신라호텔에서 열린 민주주의 정상회의 개회사에서 "유감스럽지만, 최근 우리는 세계적인 민주주의 후퇴를 목격했다"며 "지금은 어느 때보다도 더 민주주의에 대한 우리의 약속을 재확인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역사는 민주주의가 자유와 평화, 번영을 위한 가장 효과적인 수단이라는 것을 보여줬다"며 "한국의 독자적인 민주주의 여정은 이 진실의 산 증거로 남아 있다"고 했다.

그는 "부패는 대중의 신뢰를 떨어뜨리고, 정부 기관들의 청렴성을 훼손하고, 불평등을 악화시킨다"며 "가장 중요한 것은 '지속 가능 발전 목표'(SDGs)에 대한 발전을 방해한다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서울 선언'은 부패와의 싸움에 우선을 두기 위한 우리의 결심을 구체화하고, 우리가 소중히 여기는 민주주의적 가치에 대한 약속을 재확인한다"며 "오늘 회의는 인도-태평양 지역과 그 너머의 민주주의 추진에 있어 더 큰 협력을 위한 촉매제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 장관은 "민주적인 미래를 위해 여정을 떠나자"며 "생산적이고 고무적인 회의를 할 수 있기 바란다"고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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