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금호건설, 부산기장에 2300억 규모 공공지원 민간임대 수주

등록 2023.03.30 10:49:02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청년주택, 전체 공급 세대의 40% 차지

"기존 임대 수준을 넘어선 프리미엄 주택"

[서울=뉴시스] 부산기장 A1블록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 조감도. (이미지=금호건설 제공)

[서울=뉴시스] 부산기장 A1블록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 조감도. (이미지=금호건설 제공)

[서울=뉴시스] 이예슬 기자 = 금호건설은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발주한 '부산기장 A1블록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고 30일 밝혔다.

금호건설은 민간임대주택 자산관리업계 1위인 대한토지신탁, 임대 및 주거서비스 관리업계 1위인 GH Partners와 함께 컨소시엄을 꾸렸다.

해당 사업은 총 사업비 4251억원에 달하는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 건설 프로젝트다. 금호건설은 컨소시엄업체 중 유일한 건설사로 2327억원의 건축공사를 단독 시공할 예정이다.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은 민간기업이 임대주택을 건설하고 정부가 이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서민들의 주거안정을 위해 저렴한 임대료로 최장 10년 동안 안정적인 거주가 가능하다. 대한민국 국적 만 19세 이상의 무주택자 또는 무주택 세대구성원이면 당첨 제한 등의 규제와 청약통장 없이 누구나 청약할 수 있다.

'부산기장 A1블록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은 부산광역시 기장군 기장읍에 위치한다. 연면적 14만1154㎡에 전용 84㎡ 단일 평형 886세대로 구성된다. 청년주택을 전체 공급 세대의 40%에 달하는 354세대 공급할 예정이다. 청년주택의 전세가율을 인근 시세의 59%로 적용해 최장 10년 동안 저렴한 가격에 안정적인 거주가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내년 6월 착공해 2027년 4월 입주 예정이다.

단지에는 금호건설의 아파트 브랜드 '어울림'을 사용할 예정이다. 단열재 상향 적용과 하자 점검 대행 및 무료 입주청소 등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모든 세대를 남향 배치해 채광과 통풍이 훌륭하다. 주변 자연과 연계된 1만2000㎡ 규모의 중앙광장이 단지에 자리하고 있어 쾌적한 주거환경을 자랑한다. 또 입주민들에게 인기가 높은 프리미엄 커뮤니티 시설도 제공된다. 최상층에 위치한 스카이라운지, 손님을 맞이할 수 있고 숙박까지 가능한 '스카이게스트하우스', 실내 골프연습장 등이 있다.

금호건설 관계자는 "이번 수주는 다양한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 사업 수행 경험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기존 임대주택의 수준을 넘어선 프리미엄 주택을 공급해 공공지원 민간임대 주택시장의 새로운 방향을 제시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