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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타이이스타젯 배임 혐의' 박석호 대표 구속영장 재청구

등록 2023.03.30 11:12:50수정 2023.03.30 11:2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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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뉴시스]윤난슬 기자 = 전주지방검찰청.(뉴시스 DB)

[전주=뉴시스]윤난슬 기자 = 전주지방검찰청.(뉴시스 DB)

[전주=뉴시스]최정규 기자 = '타이이스타젯 배임' 사건을 수사 중인 검찰이 다시 한 번 타이이스타젯 박석호 대표 신병확보에 나섰다.

전주지검 형사3부(부장검사 권찬혁)는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배임), 외국환거래법 위반 등 혐의로 박 대표에 대해 구속영장을 재청구했다고 30일 밝혔다.

박 대표는 이스타항공의 돈을 타이이스타젯 설립 자금으로 써 이스타항공에 경제적 손실을 끼친 혐의 등을 받고 있다.

타이이스타젯은 2018년 문재인 대통령의 사위인 서모씨가 취업해 특혜 채용 논란이 일었던 회사로, 이상직 전 국회의원이 차명으로 운영해온 것 아니냐는 의심을 받아온 태국 회사다.

특히 이스타항공이 자사 항공권 판매 대행사인 이스타젯에어서비스에 71억원 상당의 외상 채권을 설정했고 추후 이를 '회수 불능'으로 손실 처리했으나, 이 돈이 타이이스타젯으로 흘러 들어갔다는 의혹이 이번 사건의 핵심이다.

앞서 검찰은 이달 초 박 대표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지만 법원은 "증거자료, 수사 경과에 비춰보면 피의자가 증거를 인멸했다거나 인멸할 염려가 있다는 점에 관한 소명이 부족하다"며 기각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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