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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대병원 김석환 교수, 국제 학술대회서 '프레지덴셜 어워드' 수상

등록 2023.03.30 15: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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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대병원 간담췌외과 김석환 교수.(사진=충남대학교병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충남대병원 간담췌외과 김석환 교수.(사진=충남대학교병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대전=뉴시스]김도현 기자 = 충남대병원은 간담췌외과 김석환 교수가 최근 부산 BEXCO에서 열린 한국간담췌외과학회 주관 국제 학술대회에서 ‘프레지덴셜 어워드(Presidential Award)’를 수상했다고 30일 밝혔다.

이 상은 접수된 초록 중 가장 우수한 초록을 제출한 연구자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김 교수는 한국생명공학연구원 구본상 박사와 진행한 공동연구인 ‘영장류 모델 이용 마이크로바이움과 간·뇌 질환 연관성 분석 연구: 간질환 환자에의 적용을 위한 몇 가지 고려 사항’을 주제로 공로를 인정받아 수상했다.

마이크로바이움은 장내 미생물총을 지칭하는 단어로 최근 유전자 분석기술 발달에 따라 연구가 활발히 진행 중인 분야며 장내 미생물총 변화는 암 발생 및 다양한 질환 발생과 상당한 관련이 있어 임상적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다.

연구팀은 이와 관련해 영장류를 대상으로 건강한 동종 대변 이식 및 인체유래 유산균을 복용한 그룹을 대상으로 변화를 관찰했고 이를 통해 간암 치료 및 지방간 개선, 간경화 환자의 간성 혼수 호전 등에 대한 가능성을 발견했다.

김 교수는 “앞으로 장내 건강을 유지하는 것이 여러 질환 예방 및 치료에 중요한 이슈가 될 것이라 생각한다”라며 “이번 연구 결과를 통해 간 질환 치료 방법의 다각화로 환자 생존율 개선 및 삶의 질 향상을 기대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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