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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트리플스트리트 투자금 2배인 500억원 회수

등록 2023.03.30 15: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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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단 복합쇼핑몰 정상화위해 투자회사 설립 10년만

㈜인천투자펀드2 주식 매매계약 체결

[인천=뉴시스] 인천 연수구 송도국제도시 트리플스트리트 모습. (사진=인천시 제공)

[인천=뉴시스] 인천 연수구 송도국제도시 트리플스트리트 모습. (사진=인천시 제공)


[인천=뉴시스] 김동영 기자 =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중단된 교외형 복합쇼핑몰 정상화를 위한 인천시의 투자가 2배의 이익을 남기는 동시에 트리플 스트리트 조성하는 등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고 30일 밝혔다.

이날 인천경제청은 송도국제도시 G타워에서 ‘㈜인천투자펀드2 주식 매매계약 체결식’을 가졌다. ㈜인천투자펀드2는 트리플스트리트 주식을 매각하기 위해 송도 재미동포타운 사업과 분리해 지난 2021년 ㈜인천투자펀드를 분할시키고 남은 존속 회사다.

주식매매 계약에는 ▲㈜인천투자펀드2의 인천시 지분 250만주(250억 상당)를 복합쇼핑몰 조성 사업을 위해 참여한 민간 사업자인 ㈜리앤한에 매각 ▲매각 원가 대비 10년 동안 10% 이상 초과이익이 발생할 경우 인천시 지분율만큼 환수 ▲제3자에게 매각할 경우 효력을 유지하게 하는 등의 내용이 담겼다.

이로써 이번 주식 매매 계약 체결에 따라 중단된 교외형 복합쇼핑몰의 정상화를 위해 지난 2012년 시작된 추진된 인천시 투자는 트리플 스트리트 조성이라는 목표 달성과 투자금 250억원을 500억원으로 회수하는 결과로 완료됐다.
[인천=뉴시스] 인천 연수구 송도국제도시 트리플스트리트 모습. (사진=연수구 제공)

[인천=뉴시스] 인천 연수구 송도국제도시 트리플스트리트 모습. (사진=연수구 제공)


트리플스트리트는 지난 2006년 당초 연수구 송도동에 교외형 복합쇼핑몰 조성 사업으로 시작됐다.

하지만 경기침체로 지난 2012년 지하 주차장 골조 공사만을 마친 채 중단 위기를 맞았다. 결국 인천경제청의 공적 자금 투입이 결정됐고, 인천경제청이 민간 투자사를 성공적으로 유치, 지난 2013년 ㈜인천투자펀드를 설립해 사업 추진의 물꼬를 텄다.

이후 ㈜인천투자펀드를 포함한 1900억원의 자본금을 투입해 지난 2017년 4월 180여개 임대 매장으로 구성된 트리플스트리트가 성공적으로 개장했으며, 인천시는 민간 주주들과 함께 6년간 트리플스트리트의 안정적인 경영을 위해 주주로써 사업에 참여했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인천투자펀드 설립 목표를 성공적으로 달성하고 공적 자금 투자에 대한 수익도 확보, 시 재정에 기여하고 공공 투자의 성공적 모델이 된 것에 대해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인천=뉴시스] 인천 연수구 송도국제도시 트리플스트리트 모습. (사진=연수구 제공)

[인천=뉴시스] 인천 연수구 송도국제도시 트리플스트리트 모습. (사진=연수구 제공)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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