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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주 개인택시 요금, 지역화폐로도 낸다…4월부터

등록 2023.03.30 15:4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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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화폐(남양주사랑상품권) 현장결제 가능 개인택시. 남양주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지역화폐(남양주사랑상품권) 현장결제 가능 개인택시. 남양주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남양주=뉴시스]이호진 기자 = 경기 남양주시는 4월1일부터 남양주 지역 개인택시 이용 시 지역화폐(남양주사랑상품권) 결제가 가능하다고 밝혔다.

시는 개인택시 종사자와 이용자들의 요구에 따라 지난해 12월부터 개인택시 지역화폐 결제서비스를 준비, 30일까지 개인택시 951대 중 805대에 대한 가맹 등록 절차를 마쳤다.

앞서 시는 경기도에 개인·법인택시에 대해서 지역화폐 요금 결제를 허용하는 방안을 건의했으나, 법인택시의 경우 연 매출 10억원 이내라는 지역화폐 가맹 기준에 걸려 개인택시에 대해서만 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했다.

지역화폐 결제가 가능한 개인택시에는 ‘경기지역화폐 남양주사랑상품권 가맹점’이라고 쓰인 스티커가 부착돼 이용 전에 확인이 가능하며, 결제는 현장 오프라인 결제만 가능하다.

시는 아직 등록하지 않은 개인택시 146대에 대해서도 정산사, 카드사, 운영대행사 등과 협의해 가맹 등록을 추진할 계획이다.

남양주시 관계자는 “이번 개인택시 지역화폐 결제 서비스 시행이 고유가와 물가상승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개인택시 업계와 시민들에게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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