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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실군 "1000만 관광시대… 옥정호 친환경 관광지 만든다"

등록 2023.03.30 16:3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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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9일 임실군청에서 열린 '섬진강댐 및 주변 지역 친환경 활용계획 수립용역 중간보고회' 심민 군수가 용역 내용에 대한 의견을 내고 있다. *재판매 및 DB 금지

지난 29일 임실군청에서 열린 '섬진강댐 및 주변 지역 친환경 활용계획 수립용역 중간보고회' 심민 군수가 용역 내용에 대한 의견을 내고 있다. *재판매 및 DB 금지

[임실=뉴시스] 김종효 기자 = 전북 임실군이 '1000만 관광 시대'를 열 핵심 거점관광지인 '옥정호'를 환경친화적 관광지로 조성하는 데 박차를 가하고 있다.

군은 심민 군수와 간부공무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전날 '섬진강댐 및 주변 지역 친환경 활용계획 수립용역 중간보고회'가 열렸다며 본구상 및 활용구역(안)에 대한 보고와 논의가 진행됐다고 30일 밝혔다.

섬진강댐은 지난 1965년 전국 최초 다목적댐으로 건설됐으나 댐 건설 이후 아직까지 제대로 된 순환도로도 개설되지 않아 지역주민은 물론 탐방객들에게 큰 불편을 줬다.

다행히 국민권익위원회가 나서 상수원보호구역이 조정되며 지난 2015년 임실군 수역을 비롯한 옥정호 상수원보호구역 일부가 해제됐다.

그 결과 소외됐던 지역발전의 전환기가 도래했고 환경친화적 개발의 적지로 여겨지며 심민 군수의 역점사업인 ‘섬진강 르네상스’의 단초가 됐다.

군은 '댐 및 주변 지역 친환경 보전 및 활용에 관한 특별법'을 활용한 지역 주도 균형발전, 지방소멸 대응, 탄소중립 실현 등 국정과제를 비롯한 섬진강댐 주변 지역의 친환경 활용방안을 적극적으로 모색해 나가고 있다.

그 일환으로 옥정호 붕어섬을 잇는 출렁다리가 놓아졌다.

출렁다리는 지난해 임시개통 당시에만 50여만명이 다녀갔으며 지난 3월1일 정식개장 후에는 수많은 관광객이 빼어난 자연경관과 출렁다리의 스릴을 만끽하기 찾아오고 있다.

군은 앞으로도 부족한 관광객 주차 문제와 먹거리를 해결하기 위해 옛 운암면 소재지의 군유지 대규모 주차장과 셔틀버스를 운행하고 임실한우 직영전문점을 건립하는 한편 로컬푸드와 카페 등 특화음식점 단지를 조성해 관광객의 오감을 만족시키는 관광지로 만들어 갈 계획이다.

심민 군수는 "옥정호의 친환경적 개발과 전국적 관광 명소화의 교두보가 마련되도록 참신한 사업 발굴과 환경부 설득 논리를 개발하는 등 용역 추진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특히 "옥정호 권역 친환경 관광개발사업의 완성도를 높일 옥정호 순환도로 개설, 옥정호 자라섬 연결 인도교 건립, 농업용수 확보 방안 등 주요 현안사업까지 함께 검토해 달라"고 주문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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