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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시, 소백산 철쭉 확대 나서…서천 둔치에 철쭉 식재

등록 2023.03.30 17:3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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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백산 철쭉, 7년만에 개화하는 고유 자생관목

영주시 서천둔치에 소백산 철쭉을 심고 있다. (사진=영주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영주시 서천둔치에 소백산 철쭉을 심고 있다. (사진=영주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영주=뉴시스] 김진호 기자 = 경북 영주시는 30일 서천둔치에서 소백산 철쭉 확대를 위한 철쭉 식재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시 관계자와 소백산국립공원사무소, 영주시 산악연맹, 자원봉사자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강변타운 앞 서천둔치에 식재한 9년생 철쭉 300그루는 소백산 연화봉에서 종자를 채취했다.

영주시농업기술센터 시험포장에서 육묘한 후 지난 7일 한국 식물복원 연구단지에 이관했다.

앞서 시는 지난달 전국 최초로 철쭉 대량 육묘에 성공한 바 있다.

소백산의 철쭉은 3년이면 개화하는 다른 철쭉과는 달리 7년 만에 개화하는 낙엽성 철쭉으로 우리 고유의 자생관목이다.

영주와 경북 대표 향토수종으로 화색이 연분홍빛으로 선명하고 아름다우며, 뿌리가 곧고 멀리 뻗어 선비의 기개를 상징한다.

철쭉류 중 왕이라 해 일명 '로얄 아젤레아(Royal Azalea)'라고 불린다.

민족의 정서와 부합돼 그 가치가 매우 높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한편, 올해 소백산 철쭉제는 오는 5월 27~28일 이틀간 서천둔치에서 개최할 예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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