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부산노동청, 조선·관광·마이스업 구인난 해소 123억 투입

등록 2023.03.31 09:24:22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다음달부터 '지역형 플러스사업' 본격 추진

[부산=뉴시스] 부산 연제구 부산지방고용노동청. (사진=부산노동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부산=뉴시스] 부산 연제구 부산지방고용노동청. (사진=부산노동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부산=뉴시스]권태완 기자 = 부산지방고용노동청은 부산·울산·경남 지역 주력산업의 구인난 해소를 위해 '지역형 플러스(PLUS) 사업'을 다음 달부터 본격 추진한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고용노동부에서 선정·심사하는 공모사업으로 자치단체가 주도해 지역 산업의 특성에 맞게 기존 중앙정부의 일자리 사업 지원 수준을 높이거나, 요건을 확대하는 등 지역과 중앙의 정책을 연계하는 사업이다.

올해 부산노동청은 이 사업에 부산 18억원, 울산 27억원, 경남 78억원 등 국비 총 123억원을 지원한다.

부산지역에는 짧은 근속기간과 낮은 임금에 따라 인력의 이동이 잦은 조선·조선기자재업과 관광·마이스(MICE) 업종의 특성에 맞춰 청년일자리도약 장려금, 청년내일채움공제사업의 요건 등을 완화해(지원 연령제한 및 실업 기간 폐지, 근속기간 축소 등) 지원을 확대키로 했다.

울산과 경남지역에는 높은 입직 연령, 짧은 근속기간, 사내 협력사 간 이동이 잦은 조선업종의 특성에 맞춰 ▲일자리도약장려금 ▲내일채움공제사업 ▲숙련퇴직자 재취업지원금 ▲채용예정자 훈련수당 지원(경남) 등을 확대해 조선 인력의 외부 유출을 막고, 신규 인력 유입 및 장기근속을 유도할 예정이다.

양성필 부산노동청장은 "부·울·경이 조선업 플러스 사업의 대다수를 차지하고 있는 만큼, 고용노동지청과 자치단체가 서로 협력해 적극적으로 사업을 추진해줄 것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