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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에 우수 학생 선수 유입도 꾸준히 늘어

등록 2023.03.31 09:4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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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교육청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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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뉴시스] 류상현 기자 = 다른 시도에서 경북으로 유입되는 학생들이 직업계고(뉴시스 3월 27일 보도)에 이어 운동부에서도 매년 꾸준히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31일 경북교육청에 따르면 경북으로 전입한 학생 선수는 2021년 564명, 지난해 661명, 올해 696명으로, 경북체육중고등학교 등 전국 단위 모집 학교를 중심으로 우수 학생 선수 유입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외부로 전출한 학생 선수는 한 해 평균 250명, 올해는 3월 현재 30여 명인 것으로 파악됐다.   

 이처럼 유출 학생 선수보다 유입이 많은 것은 경북교육청이 학교운동부 시설환경 개선, 운동부 노후장비 교체, 안전한 훈련 환경 조성, 학교운동부 지도자 역량 강화 및 고용안정 등의 학교체육 지원정책을 일관되게 추진해왔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정규수업 이수 의무화, 학생 선수 출석 인정 결석일수 준수, 최저학력 미도달 학생의 대회 출전 제한 등 학생 선수의 학력을 강화하고, 학생선수 진로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면서 중도탈락 예방에 힘을 쏟고 있는 것도 주요인으로 분석됐다.

이같은 노력으로 경북교육청은 지난 2021년 제102회 전국체육대회에서 금 43개, 은 38개, 동 56개, 지난해 대회에서는 금 47개, 은 39개, 동 46개로 2년 연속 고등부 역대 최고 성적을 기록했다.

 임종식 교육감은 "우수 학생선수의 유입 증가는 경북교육청의 학교 체육정책의 우수성을 입증하는 것"이라며 "학생선수가 자신의 재능을 맘껏 펼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과 학생선수의 인권보호, 안전한 훈련 환경 조성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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