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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신규 국가산단 조성 본격화…범정부 지원단 출범

등록 2023.03.31 15:0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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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뉴시스] 31일 정부세종컨벤센터에서 국가산단 후보지 광역·기초 지자체, 관련 중앙부처 및 공공기관이 한자리에 모여 국가산단 범정부 추진지원단 회의를 열고 있다. *재판매 및 DB 금지

[안동=뉴시스] 31일 정부세종컨벤센터에서 국가산단 후보지 광역·기초 지자체, 관련 중앙부처 및 공공기관이 한자리에 모여 국가산단 범정부 추진지원단 회의를 열고 있다. *재판매 및 DB 금지

[안동=뉴시스] 류상현 기자 = 지난 15일 발표된 경북도내 신규 국가산업단지 조성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31일 정부세종컨벤센터에서는 국가산단 후보지 광역·기초 지자체, 관련 중앙부처 및 공공기관이 한자리에 모여 범정부 추진지원단 회의가 열렸다.

이번에 선정된 경북의 국가산업단지는 경주SMR 국가산업단지, 안동바이오생명 국가산업단지, 울진원자력수소 국가산업단지 등 3곳이다.

이날 정부, 지자체, 민간전문가, 연구기관, 기업이 참여한 범정부 추진지원단은 국가산단 조성전략, 지자체 및 산업계의 의견을 공유하고 앞으로의 개발에서 운영까지 전 과정에 함께 지원해 나가기로 했다.

이 자리에서 김학홍 경북도 행정부지사는 균형발전 정부정책을 뒷받침하고, 지역전략산업 육성과 일자리 창출을 위한 국가산업단지 조성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아울러 산업단지의 신속하고 차질 없는 조성을 위한 현안사항을 강력히 건의했다.

김 부지사는 먼저 지역의 재정을 고려해 ▲국가산단 사업시행자 선정 때 최대한 LH 등 국가 공공기관 참여 ▲스마트그린 산업단지 지정 때에도 관련 기반시설에 대한 국비 지원 ▲지역으로의 투자촉진 및 양질의 일자리 창출 지원이 가능토록 국가산단 내 지역별 산업특성에 맞는 특구 지정 등을 강력하게 건의했다.

이와 별도로, 탄소중립 달성 및 산업용지의 적기공급을 위해 포항 국가산업단지 내 수소환원제철 용지조성의 인허가 절차를 신속하게 처리해 줄 것도 건의했다.

김학홍 경북도 행정부지사는 "이번 국가산업단지 조성사업은 단순히 기업유치, 산업육성이라는 좁은 틀을 벗어나, 경북의 미래 산업지형을 새롭게 재편해 지방시대를 앞당기는 초석으로 삼을 것"이라며 "기업이 필요로 하는 적기에 국가산업단지 조성을 완료할 수 있도록 도정역량을 집중하고 차질 없이 그리고 신속하게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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