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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당, 민주당 '국힘과 특검 공조' 비판에 "민주당이 압박할 건 국힘"

등록 2023.03.31 16:45:27수정 2023.03.31 17:3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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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정의당 공조 논조, 편협 시각"

"당리당략 패스트트랙 전 與 압박"

"비난 멈추고 정의당과 함께해라"

[서울=뉴시스] 추상철 기자 = 지난 29일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와 이은주 정의당 원내대표가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회동하고 있다. 2023.03.29. scchoo@newsis.com

[서울=뉴시스] 추상철 기자 = 지난 29일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와 이은주 정의당 원내대표가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회동하고 있다. 2023.03.29.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심동준 기자 = 정의당이 더불어민주당이 대장동 및 김건희 여사 관련 의혹에 대한 쌍특검을 추진하는 것과 관련해 "지금 더불어민주당이 압박해야 할 건 정의당이 아닌 국민의힘"이라고 밝혔다.

이재랑 정의당 대변인은 31일 브리핑에서 "민주당이 정의당을 향해 지속 공격을 가한다"며 "마치 특검에 있어 국민의힘과 정의당이 공조하는 듯한 논조를 이어간다"고 말했다.

이어 "사실이 아닐뿐더러 편협한 시각"이라며 "양당이 정치를 안 하고 당리당략에 치우치니 정의당이 실체적 진실을 규명하겠단 한 가지 목표로 이 정국을 돌파한 것"이라고 자평했다.

이 대변인은 "지금 특검이 각 당의 정쟁 수단인 게 아니라 진실을 밝히기 위한 것임을 국민들께 소상히 설명하고 명분을 쌓아야 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그럴 때만이 민주당이 주장하는 패스트트랙 지정도 더 명분이 있고 반대 목소리도 확실히 제압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김 여사 특검안 역시 마찬가지"라며 "정의당안은 주가조작 진실 규명 자체에만 집중해 방탄 운운하는 다른 비난을 배격하고 국민 다수 동의를 만들어 낸다"고 자평했다.

또 "현재 민주당의 당리당략으로 해석되는 패스트트랙 지정 이전에 국민의힘을 압박해 진실을 밝히란 국민 요구에 굴복하게 해야 한다"고 했다.

이 대변인은 "민주당이야 말로 정의당과 함께 특검안을 조속히 처리하도록 국민의힘을 압박해야 하나 마치 국민의힘과 정의당이 공조했다는 듯 왜곡했다"고도 했다.

아울러 "그렇게까지 정의당을 비난하며 민주당이 하고 싶은 건 대체 뭔가"라며 "진실규명인가, 민주당 지키기인가"라고 비판했다.

이에 더해 "흔들림 없이 50억 클럽, 김 여사 특검을 추진할 것"이라며 "법제사법위원회에서 특검이 조속 처리될 수 있게 민주당 역시 비난을 멈추고 정의당과 함께 하라"고 촉구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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