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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정원박람회, 대통령·장관·수석·국회의원 등 '이목집중'

등록 2023.03.31 21:41:58수정 2023.03.31 21:4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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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인사 순천방문에 개막식 품격 높아져…경전선 우회 약속 확인

"대한민국 수도 서울이 생태수도 순천에 옮겨왔나" 시민 환영 일색

202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개막선언하는 노관규 순천시장. 순천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02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개막선언하는 노관규 순천시장. 순천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순천=뉴시스] 김석훈 기자 = 202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개막식에 윤석열 대통령 내외가 참석해 행사 품격을 높인 가운데 순천시 현안과 관련이 깊은 정부 부처 장관, 수석, 국회의원 등이 대거 참석해 이목이 집중됐다.

재단법인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조직위원회(이사장 노관규)는 31일 순천시 오천 그린광장과 그린아일랜드를 배경으로 봄꽃이 만발한 동천 '물 위의 정원' 수상 특별무대에서 정원박람회 개막식을 개최했다.

이날 개막식의 최대의 화두는 윤석열 대통령의 참석 여부였다.

윤 대통령 내외의 참석은 올해 2월 국회 방문에서 여야를 넘나들며 각 지도부를 적극 초대하는 등 대통령 참석을 위해 공을 들인 노관규 순천시장의 정성이 빛을 발한 결과로 풀이된다.

순천시 현안 사업과 관련 깊은 각 부처 장관도 눈에 띄었다.

지난 2월 순천에 방문해 경전선 도심 통과 문제를 확인하고 우회를 약속했던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 동천에 추진될 명품 하천 사업 관련 한화진 환경부 장관,  정원박람회 주무청인 남성현 산림청장이 참석했다.

또 정환근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우동기 국가균형발전위원장, 장태평 농어업농어촌특별위원회 위원장, 이진복 정무수석과 최상목 경제수석도 정원박람회에 깊은 관심을 보이며 개막식에 모습을 드러냈다.
202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개막식 '숨쉬는 그곳, 그리고 이곳' 주제공연이 펼쳐지고 있다. 순천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02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개막식 '숨쉬는 그곳, 그리고 이곳' 주제공연이 펼쳐지고 있다. 순천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노관규 순천시장은 개막식 공식 순서에 앞서 윤 대통령과 환담 시간을 갖고, 정원박람회 개요와 순천시 현안 사업을 브리핑한 것으로 알려졌다.

윤석열 대통령은 개막식 축사에서 "순천을 호남과 대한민국 발전의 핵심 거점이 되도록 제대로 챙기겠다"고 밝히며 순천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순천시민들의 열렬한 환영도 눈에 띄었다. 시민들은 오천 그린광장의 넓은 잔디밭에 모여 개막식 행사를 지켜보며 축하했다.

한 시민은 "정원박람회가 10년 전의 모습보다 한층 강화된 모습으로 우리 앞에 다가왔다"면서 "대통령 내외와 많은 정치인이 정원박람회 개막식에 참석해 축하해 주고, 도심 전체가 정원으로 꾸며져 순천시민으로서 뿌듯한 자부심을 느낀다"고 말했다.

순천시는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에 힘입어 10년 만에 다시 개최한 정원박람회를 성공시켜 다시 한번 순천이 대한민국의 미래 도시의 표준을 제시하고 세계적인 생태 수도로 도약할 것을 세계를 향해 선포했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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