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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전기이륜차 배터리 교환형 충전스테이션 70기 추가 설치

등록 2023.04.02 08: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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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에임스-KT, 환경부 공모 선정돼

편의점 등 시내 편의시설에 충전 인프라 구축

[부산=뉴시스] 에임스가 부산시, KT와 손잡고 편의점 등에 연내 70기를 추가 설치할 예정인 전기이륜차 배터리 교환형 충전스테이션(사진=부산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부산=뉴시스] 에임스가 부산시, KT와 손잡고 편의점 등에 연내 70기를 추가 설치할 예정인 전기이륜차 배터리 교환형 충전스테이션(사진=부산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부산=뉴시스]백재현 기자 = 배터리 충전 서비스 전문기업 에임스가 부산시내 70곳의 편의점 등에 ‘전기이륜차 배터리 교환형 충전스테이션’을 연내에 설치한다.

2일 부산시에 따르면 에임스는 KT와 손잡고 환경부 주관 ‘2023년 지역별 무공해차 전환 브랜드 사업’에 선정돼 70기의 충전스테이션을 설치키로 했다.

‘전기이륜차 배터리 교환형 충전스테이션’은 방전된 전기 오토바이 배터리를 완충된 배터리와 교환할 수 있는 시설이다. 방전된 배터리는 이 시설에서 충전돼 다음 사람이 이용하게 된다.

에임스는 이미 시내 40여 기의 전기이륜차 배터리 교환형 충전스테이션을 설치하고, 배터리 대여 및 충전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KT는 전기이륜차 배터리에 부착된 사물인터넷(IoT) 단말기로 전기이륜차의 위치정보, 배터리 상태정보 등을 수집, 서버로 전달하고, 이를 에임스에서 개발한 앱으로 통합관제할 수 있도록 ‘배터리 관제 시스템’ 운영을 지원한다.

시는 코로나19로 인한 배달문화 확산 및 이륜차 수요 급증으로 매연, 소음공해 등 문제가 끊임없이 제기되고 있는 상황에, 접근성이 좋은 편의시설에 충전 인프라를 구축함으로써 긴 충전시간 대비 짧은 주행거리, 배터리 관리시스템 부재 등 전기이륜차의 기존 문제를 해소하고, 내연기관 이륜차의 전기이륜차 전환을 촉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이근희 부산시 환경물정책실장은 “전기이륜차 배터리 교환형 충전스테이션을 확대 보급함으로써 부산시민이 어디서나 쉽게 전기이륜차를 충전할 수 있는 인프라를 구축할 계획”이라며, “이를 통해 전기이륜차 이용에 대한 진입장벽을 낮춰 내연기관 이륜차의 전기이륜차 전환을 촉진하겠다”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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