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포항시, 디지털 혁신거점 도약 본격 나선다

등록 2023.04.02 15:46:35수정 2023.04.02 15:48:56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지역디지털 혁신거점 조성 지원사업’ 신청

디지털 신산업 육성과 국가 균형발전 촉진

사진은 경북SW진흥본부 *재판매 및 DB 금지

사진은 경북SW진흥본부  *재판매 및 DB 금지

[포항=뉴시스] 강진구 기자 = 포항시는 경북도와 함께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올해 전국 2개 지역을 대상으로 시범 추진하는 ‘지역 디지털 혁신거점 조성 지원사업’ 공모 선정을 추진하고 있다고 2일 밝혔다.

시는 지난 2019년 6월 포항 강소연구개발특구로 지정된 포항시 남구 지곡로 394 일대를 대상 지역으로 지난 3월 31일 ‘지역 디지털 혁신거점 조성 지원사업’에 공모를 신청했다.

지역 디지털 혁신거점 조성 지원사업은 디지털 신산업의 성장 가능성이 큰 지역의 입지를 디지털 혁신거점 시범지역으로 선정해 2023년부터 2025년까지 국비 63억 원을 지원한다. 향후 예비타당성조사 대상 사업으로 진행함으로써 사업의 규모를 확대할 계획이다.

시와 도는 지역의 우수한 디지털 인재들이 일자리를 찾아 수도권으로 유출되고 지방소멸이 가속화되고 있는 문제를 해결하고 지역 디지털 기업의 성장과 과학기술·첨단 신산업의 디지털 융합을 촉진할 거점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포항테크노파크 경북SW진흥본부를 주관기관으로 이번에 공모를 신청했다.

시는 포스텍과 포항산업과학연구원(RIST), 포항방사광가속기연구소 등 첨단과학기술 인프라를 통해 매년 3000여 명의 우수 소프트웨어 인재를 배출하는 도시라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시와 도는 과학기술과 첨단신산업에 디지털 융합의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는 최적 입지임을 강조하며 디지털 혁신거점으로써의 당위성도 강조할 예정이다.

시는 강소연구개발특구로 지정된 지곡동을 중심으로 디지털 혁신거점을 조성해 앵커기업인 포스코홀딩스와 협력해 유능한 청년 인재의 역외 유출은 막고 정착은 돕는 선순환 체계를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기업집적 공간을 신축하고, 디지털 인프라를 이전하는 등 디지털 인프라 집적과 지원 서비스도 일원화할 방침이다. 경북 산학연관 디지털 얼라이언스를 구성해 산학연 협력체계도 공고히 할 예정이다.

시는 디지털 혁신거점 조성의 시너지 효과를 위해 4월 중 시와 도, 포항테크노파크, 포스코홀딩스, 포스텍 등 관계 기관 간 MOU도 체결할 계획이다. MOU를 기반으로 공공·민간의 추진동력 구축으로 거점 조성과 기업 유치, 앵커기업을 통한 기업 발굴 및 육성, 대학을 통한 인재 양성과 공급에 대한 계획을 구체화할 방침이다.

시와 도는 이번 공모를 통해 포항에 디지털 혁신거점 허브 구축하고 오는 2026년부터 구미(전자)와 경산(자동차부품), 안동(바이오 생산), 김천(물류) 등을 4개 스포크 지역으로 지정해 경북 전체의 디지털 산업 육성과 국가 균형발전을 촉진할 계획이다.

과기정통부는 ‘지역 디지털 혁신거점 조성 지원사업’ 공모를 신청한 지자체를 대상으로 서면 검토와 사전평가, 현장실사 등을 거쳐 5월 중 최종 대상지를 결정할 예정이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경북의 거점인 포항에 디지털 생태계를 조성해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함으로써 디지털 신산업 육성뿐만 아니라 지방소멸 위기 극복을 통한 국가 균형발전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