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홍성·당진·보령·금산, 전북 고창 산불...야간 산불작전으로 전환

일몰 후 산불진화헬기 철수, 야간 진화작전 돌입

드론 열화상 카메라를 활용해 진화 전략 수립

[대전=뉴시스] 조명휘 기자 = 2일 오후 충남 금산 복수면에서 시작해 대전 서구 산직동으로 확산된 산불이 야간에도 계속되고 있다. (사진= 시민제보) 2023.04.02.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대전=뉴시스] 김양수 기자 = 2일 전국서 발생한 산불진화작업이 일몰과 함께 야간 진화작전으로 전환됐다.

산림청 중앙산불방지대책본부는 이날 충남 홍성, 당진, 보령, 금산(대전)지역과 전북 고창에서 발생한 산불 진화를 위해 해가 지면서 야간 산불진화 작전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일몰 전까지 산불진화헬기를 집중 투입, 산불 확산을 저지키 위해 총력을 다했나 현장에는 계속해서 강한 바람이 불고 있어 진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특히 홍성 산불은 '산불 3단계'가 발령돼 밤시간에도 사투가 이어질 전망이다.

산림당국은 일몰과 동시에 산불진화헬기는 철수했지만 야간에는 산불에 정예화된 공중진화대와 산불재난특수진화대원 등 산불진화대원을 집중 투입, 산불 진화 및 확산차단에 나선다.

[홍성=뉴시스] 김양수 기자 = 남성현 산림청장(오른쪽)이 2일 산불 3단계가 발령된 충남 홍성군 서부면 산불지휘현장을 찾아 김태흠 충남도지사(왼쪽) 및 유관기관 관계자들과 진화대책을 논의하고 있다. (사진=산림청 제공) 2023.04.02.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또 확산과 진행상황 분석을 위한 드론 열화상 카메라를 활용해 산불 상황을 수시로 점검·분석하고 이를 통해 안전확보와 효율적 진화전략을 수립해 추진할 계획이다.

남성현 중앙산불방지대책본부장은 "산불진화대원과 인접기관 가용장비를 총 동원해 신속히 대응하고 있다"며 "인명 및 재산 피해가 없도록 안전에 유의하면서 확산을 조기에 차단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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