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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서울 상업·업무용 빌딩 매매 85건...9개월 만에 반등

등록 2023.04.04 08:5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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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거래량 전월比 63.5%↑...꼬마빌딩 거래가 61건

2월 서울 상업·업무용 빌딩 매매 85건...9개월 만에 반등


[서울=뉴시스] 홍세희 기자 = 올해 2월 서울 상업·업무용 빌딩 매매거래량이 전월 대비 증가하면서 9개월 연속 하락세에서 벗어났다.

4일 상업용 부동산 전문기업 부동산플래닛이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자료를 분석한 결과, 지난 2월 서울 상업·업무용 빌딩 매매거래량은 85건으로 올해 1월(52건) 대비 63.5% 증가했다.

서울 빌딩 거래량은 지난해 4월 이후 하락세를 보였고, 올해 1월에는 2008년 11월(50건) 이후 역대 최저치를 기록했다.

다만 2월 거래량도 전년 동월(200건)과 비교하면 절반 수준에 그쳐 회복세로 보긴 어렵다는 게 업계의 분석이다.

빌딩 규모별로는 소형 빌딩 거래가 주를 이뤘다. 꼬마빌딩(연면적 100㎡~3000㎡) 거래건수가 61건으로 전체 거래의 71.8%를 차지했다.

거래 물건 당 금액대도 10억 이상~50억 미만 빌딩 거래가 39건으로 전체의 45.9%를 차지했다.

부동산플래닛 정수민 대표는 "부동산은 시장이 불안정할수록 회복기에 대한 신호가 비교적 자금 흐름이 용이한 물건부터 찾아오기 마련"이라며 "다만, 아직은 작은 정책 변화 하나에도 동요가 심할 수 있고, 전문가들 사이에서도 투자 적기에 대한 평가가 엇갈리고 있는 만큼 시장 상황을 예의주시하면서 조심스럽게 접근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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