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 수도권 아파트 매매·전셋값 모두 하락폭 '축소'

전국 아파트값 -0.19%, 전세 -0.22%

[서울=뉴시스] 홍세희 기자 = 이번 주 수도권 아파트 매매가격과 전셋값 하락 폭이 모두 축소된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KB부동산 주간 주택가격 동향에 따르면 이번 주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주(-0.28%) 대비 하락 폭이 축소된 -0.19% 변동률을 보였다.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도 지난주(-0.24%)보다 낙폭이 줄며 0.19% 떨어졌다. 지역별로는 동작구(-0.44%), 구로구(-0.44%), 도봉구(-0.39%), 금천구(-0.38%) 등의 하락 폭이 크고, 종로구와 강북구는 보합을 기록했다.

경기 아파트값 역시 전주(-0.41%) 대비 하락 폭이 줄어든 -0.26% 변동률을 기록했다. 지역별로 고양시 일산서구(-1.03%), 양주시(-0.71%), 안산시 상록구(-0.58%), 수원시 팔달구(-0.5%), 광주시(-0.49%), 수원시 장안구(-0.48%) 등이 떨어졌다.

인천 아파트 매매가격은 지난주(-0.36%)보다 낙폭이 축소되면서 0.19% 하락했다. 지역별로 연수구(-0.35%), 중구(-0.34%), 미추홀구(-0.21%), 서구(-0.18%), 부평구(-0.17%), 남동구(-0.09%), 동구(-0.09%) 등의 순으로 떨어졌다.

전국 아파트 전세가격은 -0.22% 변동률을 보였다. 서울 아파트 전셋값은 전주(-0.30%)와 비교해 낙폭이 소폭 축소되면서 -0.27% 변동률을 보였다. 경기는 전주와 동일한 -0.27%, 인천은 하락 폭이 다소 줄어들며 0.20% 떨어졌다.

서울의 매수우위지수는 지난 28.5와 유사한 28.2를 보이면서 침체 상태가 지속되고 있다.

매수우위지수는 0~200 범위 이내이며 지수가 100을 초과할수록 '매수자 많음'을, 100 미만일 경우 '매도자 많음'을 의미한다.

인천(17.2)을 제외한 5개 광역시에서는 울산(23.4)이 가장 높다. 이어 대전 17.2, 부산 13.6, 대구 9, 광주 7.8 등으로 모두 100 미만의 '매도자 많음'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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