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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양시장 전망 지역별 양극화…수도권 '상승' 지방은 '하락'

등록 2023.05.11 11: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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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전국 분양전망 지수 77.7…7.5p 떨어져

분양시장 전망 지역별 양극화…수도권 '상승' 지방은 '하락'


[서울=뉴시스] 홍세희 기자 = 이달 수도권 아파트 분양시장은 전월 대비 개선되고, 지방은 악화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11일 주택산업연구원이 주택사업자들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결과, 이달 아파트 분양전망 지수는 전월 대비 7.5p 떨어진 77.7로 나타났다.

수도권은 2.8p 상승했지만, 지방광역시는 3.9p, 기타 지방은 14.1p 하락할 것으로 전망됐다.

지역별로는 서울 8.4p(86.5→94.9), 경기 0.9p(87.2→88.1), 대구 4.0p(76.0→80.0), 부산 2.5p(78.3→80.8) 등에서 전망지수가 소폭 상승했다.

반면 전북 21.9p(93.3→71.4), 제주 16.9p(87.5→70.6), 충남 16.0p(88.2→72.2), 강원 15.1p(81.8→66.7), 전남 15.2p(94.1→78.9), 경남 11.7p(86.7→75.0), 경북 10.2p(82.4→72.2) 등 기타 지방에서 10p 이상 하락할 것으로 전망됐다.

주택산업연구원 권지혜 연구원은 "부동산 규제 완화 이후 아파트 분양시장의 양극화 현상 심화로 인해 수도권 아파트의 분양시장 전망은 긍정적으로 전환되고 있지만 지방의 아파트 분양시장 전망은 다시 악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한편 이달 분양 가격 전망지수는 전월 대비 9.1p 오른 100.0을 기록했고, 분양물량 전망지수는 82.1, 미분양물량 전망지수는 106.0 등으로 나타났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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