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코로나19 감염재생산지수 1.08…"고위험군 보호 지속"

등록 2023.05.24 09:18:24수정 2023.05.24 10:58:06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전주 일평균 확진 1만9121명, 증가폭 둔화

안전차관 "6월 방역 완화, 빈틈없이 준비"

[서울=뉴시스] 김성호 행정안전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이 지난 2월10일 세종시 정부세종2청사 중앙재난안전상황실에서 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2023.02.10.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김성호 행정안전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이 지난 2월10일 세종시 정부세종2청사 중앙재난안전상황실에서 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2023.02.10.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세종=뉴시스] 변해정 기자 = 코로나19 감염재생산지수가 전주 대비 소폭 감소했지만 여전히 '1' 이상으로 확산 추세가 이어지고 있다. 정부는 고위험군에 대한 추가 접종을 독려하고 나섰다.

김성호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2총괄조정관 겸 행정안전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은 24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중대본 회의를 주재하면서 이같이 밝혔다.

중대본에 따르면 지난주 일평균 확진자 수는 1만9121명으로 전주(1만8282명)보다 증가했다. 그러나 증가 폭은 4.6%로 둔화됐다.

신규 위·중증 환자 수는 5월 2주차 133명에서 3주차 125명으로, 사망자 수는 같은 기간 76명에서 73명으로 각각 감소했다.

환자 1명이 주변 사람 몇 명을 감염시키는지를 수치화한 지표인 감염재생산지수는 5월 3주차에 1.08로 전주의 1.11보다는 감소했지만 여전히 1을 웃돈다. 이 지표가 1 이상이면 유행이 확산한다는 의미다.

정부는 다음달 1일부터 위기 단계를 '심각'에서 '경계'로 하향 조정하고 확진자에 대한 7일 격리 의무를 없애는 대신 5일 격리를 권고하게 된다. 마스크 착용 의무는 병원급 이상 의료기관과 입소형 감염취약시설을 빼고 모두 권고로 전환한다.

김 본부장은 "코로나19 위기 경보 심각 단계 해제가 일주일 앞으로 다가왔다"며 "위기 상황에서 벗어나 일상회복으로 전환하는 과정에서 정부는 여전히 남아있는 코로나19 위험으로부터 고위험군을 보호하고 방역상황을 계속해서 안정적으로 관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6월1일부터 시행되는 완화된 방역 조치가 각 현장에서 혼란 없이 추진되도록 빈틈없이 준비하겠다"고 덧붙였다.

그는 또 "고위험군 보호는 지속적으로 시행할 계획"이라며 "접종을 권고 받은 65세 이상과 항암 치료자 등 면역 저하자를 대상으로 상반기 고위험군 추가 접종을 전국 위탁의료기관과 보건소에서 지속 시행하고 있으니 적극 참여해 달라"고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