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를 넘어"…기후산업국제박람회, 오늘 부산서 개막

25일부터 3일간 부산 벡스코에서

폐막식엔 드림콘서트 예정

[세종=뉴시스]이승주 기자 = 기후위기 대응책과 탄소 중립을 위한 역할을 논의하는 '기후산업국제박람회'(World Climate Industry EXPO)가 25일부터 3일 간 부산에서 열린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이날부터 27일까지 3일간 부산 벡스코에서 '기후위기를 넘어, 지속 가능한 번영으로 가는 길'을 주제로 개최했다고 밝혔다.

기후박람회에는 기후에너지 분야 국내외 기업과 주요국 정부, 국제기구 인사, 학계 관계자 등이 참여했다. 첫날 개막식과 더불어 콘퍼런스(비즈니스·도시·리더스·서밋), 전시회 등 다채롭게 구성됐다.

한덕수 국무총리는 이날 오전 전시장을 방문, 다양한 기술혁신 제품을 살피며 기업 관계자들과 소통했다. 오후에는 비즈니스서밋(비즈니스리더 라운드테이블)과 아시아 최초로 개최되는 뉴욕타임즈의 '새로운 기후 부산'(A New Climate Busan)에 참석했다.

행사에서 참석자들은 기후변화로 폭염과 호우 등 이상기후에 대응한 우리 정부의 노력을 공유했다. 국제 사회의 탄소중립 이행 노력을 소개하며 기후 산업을 육성하기 위한 정부와 기업 역할도 논의했다. 

아울러 기후산업 분야 국내외 500여개 기업들의 최신 기술과 제품을 소개하는 전시장과 수출상담회 등도 이어졌다. '2030 부산엑스포' 홍보관을 운영하며 부산 세계박람회 유치를 위한 장으로도 활용했다.

이번 행사는 이날 개막식을 시작으로 25~27일 콘퍼런스·전시회, 오는 27일 부산 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펼쳐지는 드림콘서트로 막을 내린다. 

참여를 희망하지만 사전등록을 놓친 경우 부산 벡스코 제1·2전시장과 컨벤션홀에서 현장등록이 가능하다. 콘퍼런스 및 전시 부대행사 등의 관람비는 무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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