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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차전지, 5년 내 '5대 수출 품목'으로…산업부, 3000억 투자

등록 2023.05.25 09:4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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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극재 수출, 2배 이상 성장 중

하이니켈 양극재 등 개발 박차


[서울=뉴시스] 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7일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민관합동 배터리 얼라이언스'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사진=산업통상자원부 제공) 2023.04.07.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7일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민관합동 배터리 얼라이언스'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사진=산업통상자원부 제공) 2023.04.07.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세종=뉴시스]손차민 기자 = 산업통상자원부가 이차전지를  5년 내 5대 수출 품목으로 키우기 위해 2027년까지 기술개발과 인프라 투자에 3000억원을 투입한다.

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25일 충북 청주시 LG에너지솔루션 오창공장을 찾아 이차전지 산업의 성과를 돌아보고 향후 추진과제를 점검했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서 황경인 산업연구원 박사는 배터리·소재가 5년내 한국의 5대 수출 품목에 진입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차전지의 핵심 소재인 양극재 수출액이 지난해 2.6배 증가한 데 이어 올해에도 전년 대비 2배 이상 성장하고 있어서다. 배터리 수출액 역시 지난해 역대 최고치를 경신한 이후 올해에도 증가를 지속 중이다.

산업부는 오는 2027년까지 3000억원 이상의 예산을 집중 투자해 배터리·소재의 수출을 지원한다.

수출품목 고도화를 위해 하이니켈 양극재(니켈함량 95%이상), 실리콘 음극재(실리콘 함량 20%이상) 등 개발에 지원한다.

수출품목 다변화를 목표로 리튬인산철 계열(LFP) 배터리, 나트륨 배터리, 에너지저장장치(ESS)용 레독스 전지 등 삼원계가 아닌 배터리·양극재도 개발할 계획이다.

아울러 수출 소부장 기업과 배터리 기업이 함께 참여하는 협력형 연구개발(R&D) 과제를 확대하고, 소부장 기업들이 개발한 소재 등을 실제 배터리에 실증해 볼 수 있는 공용 인프라인 '배터리 파크'도 전국에 5곳 구축한다.

이 장관은 "이차전지 산업이 명실상부한 세계 최강국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산업계의 목소리를 더 경청하고, 지원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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