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원식 전 전북부지사, 내년 총선 전주갑 출마...“전주경제 비상(飛上)”
민주당 입당, 22대 총선 전북지역 출마 선언 첫 사례
"공직과 대기업 경험 통해 인구회복 위해 힘 다할 것"
[전주=뉴시스] 김얼 기자 = 신원식 전 전북정무부지사가 25일 전북 전주시 전북도의회 기자회견장에서 총선 출마 기자회견을 열고 회견문을 낭독하고 있다. 2023.05.25. [email protected]
22대 총선을 앞두고 전북지역에서 출마를 선언한 첫 사례다.
신 전 부지사는 25일 전북도의회 브리핑룸에서 학계, 기업인, 노인, 청년, 주부 등과 함께 ‘전북·전주 경제의 비상(飛上)’과 ‘전북인구 200만 회복’, ‘보복정치 타파’를 외치며 출마 선언문을 낭독했다.
부안 출생인 신 전 부지사는 어린시절 정미소집 아들로 부유하게 성장했으나 부친의 재판송사로 서울 달동네로 이사, 중학생때부터 피눈물나는 가난을 겪었으며, 이후 행정고시 합격 후 공직생활과 삼성중공업 등 대기업 근무, 주미 한국대사관 등 자신의 폭넓은 경험을 서두로 꺼냈다.
그는 “저는 그간 전북도정의 경험과 경제·산업분야의 전문성을 살려, 신산업지도의 완성을 통해 전북전주경제를 비상(飛上)시키고자, 2024년 제22대 총선에서 국회의원 후보로 나서기로 결심하게 됐다”고 출마의 변을 밝혔다.
신 전 부지사는 그러면서 “항상 낮은 자세로 국민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응답함으로써 신뢰받는 정치인이 되겠다”라며 “그간 제가 유권자 여러분들의 목소리와 평소 제 철학을 반영해 6가지 정책과제를 발굴, 해결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한다”고 했다.
[전주=뉴시스] 김얼 기자 = 신원식 전 전북정무부지사가 25일 전북 전주시 전북도의회 기자회견장에서 총선 출마 기자회견을 열고 회견문을 낭독하고 있다. 2023.05.25. [email protected]
또 ▲사회복지제도 확충 ▲희망찬 전주시 건설 앞장과 ▲정파 간 보복정치를 타파하고 혁신정치를 통해 시민 주권을 되찾아주는 ‘진정한 민주주의’를 실현하는 데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저 신원식은 정부 행정과 기업 경영을 녹여내는 융복합 정치인으로서 도전의 가시밭길을 다시 걷고자 한다. 그 과정에서 생채기가 나고 무릎을 꿇는 일이 있더라도 전북·전주경제의 비상(飛上)과 시민의 행복을 위해서라면 기꺼이 몸을 던져 희망의 씨앗이 되고자 한다”며 지지와 응원을 호소했다.
한편 이달 22일 민주당에 입당한 신원식 전 정무부지사는 서울대 언어학과를 나와 24회 행정고시, 주 미국 한국대사관 상무관보, 삼성중공업 이사, 일진전기 부사장 등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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