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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 '시민햇빛발전소' 6호 가동…"연간 13만㎾ 전력 생산"

등록 2023.05.25 10:5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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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뉴시스]윤난슬 기자 = 전북 전주시가 공공 유휴부지를 임대하고, 시민들이 건설한 6호 시민햇빛발전소가 본격적인 전기 생산을 시작했다.(사진=전주시 제공)

[전주=뉴시스]윤난슬 기자 = 전북 전주시가 공공 유휴부지를 임대하고, 시민들이 건설한 6호 시민햇빛발전소가 본격적인 전기 생산을 시작했다.(사진=전주시 제공)

[전주=뉴시스] 윤난슬 기자 = 전북 전주시가 공공 유휴부지를 임대하고, 시민들이 건설한 6호 시민햇빛발전소가 본격적인 전기 생산을 시작했다.

시는 완산생활체육공원에서 이남숙 복지환경위원장, 유남희 전주시민햇빛발전협동조합 이사장과 조합원, 일반시민이 참석한 가운데 '6호 전주시민햇빛발전소 준공식'을 열었다고 25일 밝혔다.

완산생활체육공원의 주차장 410㎡에 건립된 6호 발전소의 하루 발전 용량은 99㎾ 규모로, 연간 13만㎾의 전력을 생산한다. 이는 4인 가족 기준 한 가구가 한 달 평균 305㎾h의 전력을 사용할 때 35가구가 사용할 수 있는 전력량이다.

이와 관련 전주시민햇빛발전소는 기후 위기 대응을 위해 2019년 1호 발전소 가동을 시작했다. 전주시민 337명, 출자 규모 6억240만원으로, 올해 3월에는 설립 후 최대 배당률인 5.5% 배당을 하고 안정적인 운영을 하고 있다.

특히 1~6호 발전소의 전력 생산 규모는 총 582.3㎾에 달하며, 연간 약 80만8898㎾의 깨끗한 재생에너지 전력으로 흡수하는 이산화탄소는 342t에 해당한다. 이는 시와 시민의 공동 탄소중립 실천 사업의 일환으로 타 지자체 벤치마킹의 대상이 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시민이 에너지 생산에 참여하고, 이익을 공유하는 형태의 태양광 발전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온실가스 감축 및 에너지 자립률을 높여 탄소중립 실현에 능동적인 대처를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7호 시민햇빛발전소는 월드컵경기장 주차장에 건립을 추진 중이다. 조합원으로 참여해 에너지 생산자가 되고자 하는 전주시민은 누구나 출자(1구좌 당 10만원, 한도 300구좌)할 수 있으며 문의는 전주시민햇빛발전협동조합(전화 063-905-4104)으로 하면 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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