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에 취하다" 전주 조선팝 상설공연 26일 개막
[전주=뉴시스]윤난슬 기자 = 전주시는 26일부터 오는 6월 17일까지 4주간 매주 금·토요일, 전북혁신도시 기지재 수변공원과 풍패지관에서 야외 거리공연 형태의 '2023 전주 조선팝 상설공연'을 진행한다고 밝혔다.(사진=전주시 제공)
전주시는 26일부터 오는 6월 17일까지 4주간 매주 금·토요일, 전북혁신도시 기지재 수변공원과 풍패지관에서 야외 거리공연 형태의 '2023 전주 조선팝 상설공연'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 공연은 전통음악을 기반으로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조선팝을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다양한 공연을 즐길 수 있도록 만드는 동시에 지역 조선팝 예술가들에게는 공연 무대를 제공하기 위해 기획됐다.
올해는 이날 첫 공연을 시작으로 기지제 수변공원에서 6월 3일까지 4차례 진행된 이후 풍패지관(전주객사)으로 자리를 옮겨 오는 17일까지 4차례 더 진행될 예정이다.
공연에는 지난 5월 공개모집으로 선발된 총 12팀이 참여해 공연 일자별 3팀씩 각양각색의 다채로운 공연을 펼치게 된다.
첫날 공연에는 ▲퓨전국악밴드 JJP ▲이희정밴드 ▲국은예에트가, 27일에는 ▲시나위현대국악 ▲난새 ▲모던국악프로젝트 차오름이 참여한다.
또 ▲타악연희원 아퀴 ▲국악인가요 ▲THE리음 ▲살롱드 국악 선율모리 ▲아트쿠도 ▲구각노리 등의 공연도 준비돼 있다.
시 관광정책과 관계자는 "전통적인 음악과 현대적인 음악의 결합을 통해 남녀노소 다양하게 즐길 수 있는 조선팝 공연으로 설레는 초여름밤 풍류를 만끽하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공연은 별도의 예약 없이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조선팝TV'를 통해 실시간으로 중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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