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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달빛어린이병원' 7곳 추가…오산 웰봄병원 등 총 16곳

등록 2023.05.28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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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달빛어린이병원(사진=경기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경기도 달빛어린이병원(사진=경기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수원=뉴시스] 이병희 기자 = 늦은 밤 아이가 아플 때 찾을 수 있는 경기도내 '달빛어린이병원' 7곳이 추가 지정돼 다음 달 12일부터 운영을 시작한다.

28일 경기도에 따르면 도는 최근 '달빛어린이병원 지정 심의위원회'를 열고, 달빛어린이병원 7곳을 추가 지정했다. ▲김포 히즈메디병원·아이제일병원·아름드리365소아청소년과의원 ▲의정부 박승남소아청소년과의원 ▲파주 코키아병원 ▲오산 웰봄병원 ▲광명 준소아청소년과의원 등이다.

이로써 경기도에 지정된 달빛어린이병원은 12개 시·군 16개 병원이다.

기존 지정 병원은 ▲평택 성세아이들병원 ▲고양 일산우리들소아청소년과 ▲수원 아주맑은소아청소년과의원 ▲남양주 아이맘어린이병원 ▲의정부 튼튼어린이병원 ▲양주 드림365소아청소년과의원 ▲화성 동탄성모병원·베스트아이들병원 ▲오산 서울어린이병원 등 9곳이다.

달빛어린이병원은 야간·휴일에 만 18세 이하 경증 소아 환자를 대상으로 진료 서비스를 제공하는 병원이다.

상급종합병원을 제외한 지역 내 병의원에서 소아 환자 진료가 가능한 의료기관을 시·군 보건소를 통해 신청받아 시·도지사가 지정한다. 진료의사 3명 이상의 단일 병·의원(상급종합병원 제외)을 지정하며, 지정병원마다 1~2곳의 협약약국도 운영해 약도 받을 수 있다.

응급실을 방문하지 않아도 될 정도의 경증 소아 환자를 분산 치료할 수 있고, 응급실 이용에 따른 의료비용 부담을 줄이는 효과도 있다.

진료비는 평균 1만3000원으로, 평균 약 3만9000원인 응급실보다 저렴하다. 야간진료관리료 인당 1만1602원(의원급) 등 건강보험수가 보전의 혜택을 볼 수 있다.

보통 평일은 오후 6시부터 11시까지, 주말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문을 연다.

도는 늘어나는 달빛어린이병원 이용 수요를 고려해 분기별 신규 지정병원을 확대할 계획이다.

경기도 관계자는 "병원과 시·군 신청 현황에 따라 달라지겠지만, 분기별로 신규 지정병원을 늘려가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의료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힘쓰겠다"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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