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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부처 가르침 받들어 통합 위해 더욱 정진할 것"

등록 2023.05.27 10:0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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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여당, 불교계 기국법회 엄중히 받아들여야"

"부처의 원융회통, 화쟁 가르침 하루속히 실천"

[서울=뉴시스] 정병혁 기자 = 부처님오신날을 앞둔 16일 오후 서울 종로구 조계사 대웅전에서 스님들이 삼존불의 먼지를 털어내는 소제관욕의식을 봉행하고 있다. 2023.05.16. jhope@newsis.com

[서울=뉴시스] 정병혁 기자 = 부처님오신날을 앞둔 16일 오후 서울 종로구 조계사 대웅전에서 스님들이 삼존불의 먼지를 털어내는 소제관욕의식을 봉행하고 있다.  2023.05.16.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임종명 기자 = 더불어민주당은 27일 부처의 가르침을 받들어 통합의 세상을 위해 힘쓰겠다고 전했다.

권칠승 수석대변인은 불기 2567년 부처님 오신 날을 맞아 "부처는 자비와 지혜의 등불로 어둠을 밝힘으로써, 모든 중생이 차별 없이 자유와 행복의 복락을 얻게 했다"며 "민주당은 부처의 가르침을 받들어 어렵고 소외된 이웃을 더욱 세심히 보듬고, 통합의 세상을 위해 더욱 정진하겠다"고 밝혔다.

권 수석대변인은 "코로나19라는 유례없는 감염병의 고초 속에서 공생공존의 부처의 가르침은 공동체를 지키는 힘이었다"며 "어렵게 되찾은 소중한 일상 속에서 부처님 오신 날을 맞이하지만, 통합의 사회는 여전히 험난하게 느껴진다"고 했다.

이어 "국정운영을 책임진 집권 세력이 갈등의 조정이라는 정치의 본령을 망각한 채, 다른 목소리에는 귀를 닫고 독선과 아집에 빠져 오히려 갈등을 증폭시키고 있다"며 "내 편과 네 편으로 국민을 갈라치고, 내 편에는 한없는 자애를 베풀면서, 네 편에는 끝 모를 억압을 이어가고 있다"고 지적했다.

권 수석대변인은 "정부여당은 폭정에 죽비를 든 불교계의 시국법회를 엄중하게 받아들여야 한다"며 "소통을 통해 대립과 모순을 극복하고 화합을 이루라는 부처의 원융회통과 화쟁의 가르침을 하루속히 실천에 옮겨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온 누리에 부처의 자비가 충만하고, 광명이 비추기를 기원한다"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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