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말레이시아 관광객 유치 본격화

[안동=뉴시스] 지난 27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열린 경북도와 말레이시아여행사협와의 업무 협약식. (사진=경북도 제공) 2023.05.28 *재판매 및 DB 금지

[안동=뉴시스] 류상현 기자 = 경북도가 말레이시아 관광객 유치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경북도는 지난 27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이철우 도지사, 다툭 탄콕량 말레이시아여행사협(MATTA) 회장, 김성조 경상북도문화관광공사 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말레이시아 방한 관광객 유치 및 관광상품 개발 등을 위한 업무 협약식을 가졌다.

이어 현지 아웃바운드 여행사 대표 및 관계자 100여명을 초청해 경북관광 홍보설명회를 열었다.

또 현지 언론과 인터뷰도 해 경북이 가진 계절별 관광지와 한류 촬영지, 역사적 관광지 등을 소개했다.

특히 ▲경주의 유네스코문화유산, 경주세계엑스포공원, 경주월드, 보문단지, 황리단길 ▲포항의 스페이스워크, 영일대 해변, 호미곶, 청하시장, 사방기념공원, 구룡포 ▲안동의 하회마을, 병산서원, 도산서원, 만휴정, 월령교 ▲문경의 문경새재, 문경새재오픈세트장, 오미나라, 활공랜드, 짚라인, 레일바이크 등을 중점적으로 알렸다.

이 날 오후에는 현지 호텔과 대형마트에서 이철우 지사와 여승배 주 말레이시아 대사, 장재형 aT(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말레이시아 지사장, 이마태오 KMT(말레이시아 최대 한국 농식품 수입업체) 회장, CHLOE CTG(말레이시아 최대 유통업체) 본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K-경북 푸드 홍보전 및 경북농산물 판촉행사'를 개최했다.

[안동=뉴시스] 지난 27일 말레이시아 대형마트에서 열린 'K-경북 푸드 홍보전 및 경북농산물 판촉행사'에서 이철우 경북지사가 현지인들에게 상품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경북도 제공) 2023.05.28 *재판매 및 DB 금지

이 자리에서는 말레이시아 현지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참외, 사과, 포도 등 경북 농산물의 우수성을 알리고, 경북 관광두레 사업체에서 판매 중인 한과, 참외빵, 생강청 등 가공식품을 시식할 수 있는 자리도 마련해 K-경북 푸드 관광의 매력을 적극 홍보했다.

현지 교민초청 간담회도 열어 'K 경북 푸드'를 홍보하고 관광교류 등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한국과 말레이시아는 1960년 수교 이래 연간 상호 인적 교류가 100만 명이 넘을 정도로 다양한 분야에서 활발하게 교류하고 있는 나라"라며 "동남아에 인기를 얻고 있는 K-드라마, K-푸드, K-팝 등 다양한 한류상품과 연계한 관광상품을 발굴해 글로벌 관광시장에 경북도가 앞서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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