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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 200㎜ 쏟아진 전북…축대 무너지고 차량 침수되고 피해 잇따라(종합)

등록 2023.05.29 10:47:19수정 2023.05.29 11:0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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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주=뉴시스] 최정규 기자 = 완주의 한 민간공사장에서 축대가 붕괴, 인근 주민 2가구가 급히 대피했다.(전북소방본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완주=뉴시스] 최정규 기자 = 완주의 한 민간공사장에서 축대가 붕괴, 인근 주민 2가구가 급히 대피했다.(전북소방본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전북=뉴시스]최정규 김종효 기자 = 전북지역에 최대 200㎜가 넘는 비가 쏟아져 각종 피해도 잇따랐다.

29일 전주기상지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기준 익산이 218㎜로 가장 많은 누적 강수량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군산 198㎜, 완주 190㎜, 전주 140㎜, 진안 125㎜ 등으로 100㎜가 넘는 강수량을 기록하고 있다.

100㎜가 넘는 비가 쏟아지면서 도내 피해도 잇따랐다.
[전주=뉴시스]최정규 기자 = 밤새 내린 비로 전북 전주진북터널에 위치한 나무가 쓰러졌다. (전북소방본부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전주=뉴시스]최정규 기자 = 밤새 내린 비로 전북 전주진북터널에 위치한 나무가 쓰러졌다. (전북소방본부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전주 송천동 지하차도와 익산 춘포면의 한 농로에서 차량이 각각 침수돼 운전자들이 빠져나가지 못하는 상황이 발생했다. 전북소방본부는 2명의 운전자를 구조했다.

이밖에도 전주 진북터널 입구에 위치한 나무가 쓰러져 터널이 잠시 통제됐으며, 완주의 한 민간공사장에서는 축대가 붕괴돼 인근 주민 2가구가 급히 대피하기도 했다.

현재 완주·진안·무주, 김제·전주, 남원·순창에 ,호우주의보가 발령된 상태다.

전북도는 13개 협업부서와 재난안전대책본부 1단계를 가동했다.

전주기상지청 관계자는 "오후까지 30~80㎜정도의 비가 더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하천 범람, 계곡급류 발생 등 하천과 계곡 부근 야영객의 경우 안전에 특별히 유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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