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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리지원 감사"…'공포 착륙' 제주 학생들 챙긴 울산시교육청

등록 2023.05.29 10:5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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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소년체전 참가 제주 학생 선수단 67명

학교 응급심리지원단 등 전문인력 44명 1대1로 지원



[서울=뉴시스] 홍찬선 기자 = 26일 제주공항을 출발해 대구공항으로 향하던 아시아나 항공기가 착륙 직전 출입문이 열리는 사고가 발생해 12명이 호흡곤란 증세를 보였다. 사진은 해당 항공기의 모습. 2023.05.26.(사진=독자 제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홍찬선 기자 = 26일 제주공항을 출발해 대구공항으로 향하던 아시아나 항공기가 착륙 직전 출입문이 열리는 사고가 발생해 12명이 호흡곤란 증세를 보였다. 사진은 해당 항공기의 모습. 2023.05.26.(사진=독자 제공)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울산=뉴시스]구미현 기자 = "비행기 사고로 놀란 학생들의 심리적 안정 지원에 적극적으로 협조해준 울산시교육청에 감사의 인사를 전합니다."

29일 울산시교육청에 따르면 제주도교육청 관계자는 지난 26일 발생한 제주발 대구행 여객기 사고와 관련, 이 여객기에 탑승했던 제주지역 학생 선수단의 울산시교육청의 심리지원에 감사를 표했다. 

지난 26일 낮 12시 37분께 승객 194명을 태운 제주발 대구행 여객기 운항 도중 한 30대 승객이 비상문을 열어 비상 착륙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여객기에는 울산에서 열리는 제52회 전국소년체전에 참가하는 제주 학생 선수단 67명도 타고 있었다.

  울산시교육청은 지난 26일 제주에서 온 학생 선수를 비롯해 지도자, 학부모 등 44명을 대상으로 시교육청 내 회의실 등에서 심리상담을 진행했다.

  울산시교육청은 제주 선수단이 울산에 오기 전 학교 응급심리지원단 상담인력 34명을 비롯해 울산광역재난심리회복지원센터 상담인력 10명으로 전문상담인력 44명을 긴급하게 구성했다.

  학교 응급심리지원단은 우리아이마음건강지원센터를 중심으로 힐링 위(Wee)센터, 강남·북 위(Wee)센터, 울산광역(중구) 정신건강복지센터 등 관계기관의 전문상담인력으로 구성돼 있다.

  이날 오후 7시30분께 제주 학생 선수단이 도착한 이후 울산시교육청은 선수단과 상담자를 1대1로 연결해 심리·정서 안정을 지원했다.

  심리 지원 이후 제주도교육청 관계자를 대상으로 상담 결과를 안내하고 응급상황에 대응할 수 있도록 병원 등을 안내했다.
[울산=뉴시스] 구미현 기자 = 제주도교육청 오경규 체육건강과 과장이 26일 울산시교육청 다산홀에서 제주 학생 선수단의 심리 상담 지원에 적극적으로 협조해 준 울산시교육청 관계자와 전문 상담인력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하고 있다. (울산시교육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울산=뉴시스] 구미현 기자 = 제주도교육청 오경규 체육건강과 과장이 26일 울산시교육청 다산홀에서 제주 학생 선수단의 심리 상담 지원에 적극적으로 협조해 준 울산시교육청 관계자와 전문 상담인력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하고 있다. (울산시교육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제주도교육청은 울산에서 1차 심리검사와 면담을 진행한 제주 학생 선수단을 대상으로 심리적 안정 지원에 나선다. 

  제주도교육청 관계자는 학생들의 심리적 안정 지원에 적극적으로 협조해 준 울산시교육청 관계자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울산시교육청 관계자는 “평소 지역 관계기관과 함께 학생들을 위한 응급심리지원단을 운영하고 있어서 긴급한 상황에서도 심리상담을 지원할 수 있었다”며 “예기치 못한 사고를 겪은 학생, 지도자, 학부모 등이 마음에 안정을 되찾고 일상에 복귀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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