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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웹툰 인재 키운다…'상상비즈아카데미' 개관

등록 2023.05.30 11: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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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툰·애니메이션 전문 교육, 해외진출 지원


[서울=뉴시스]

[서울=뉴시스]

[서울=뉴시스] 이재은 기자 = 서울시는 웹툰·애니메이션 전문인력을 양성하는 '상상비즈아카데미'를 30일 남산 재미로에 개관했다.

콘텐츠 산업의 근간이 되는 'IP'(지적재산권)를 강화하기 위해 서울시가 인재육성에 투자하는 첫 번째 구심공간이다.

상상비즈아카데미는 지상 4층, 지하 1층으로 구성된 총 100평 규모의 공간으로, 웹툰작가, PD 등을 양성한다. 수료자의 취업, 작가 데뷔와 글로벌 진출을 지원하고, 콘텐츠 산업의 생산, 유통을 책임지는 허브가 된다.

웹툰·애니메이션 분야 취업 또는 작가 데뷔를 희망하는 청년 창작자(19세~39세)를 대상으로 6개 분야에서 연간 120명의 전문인력을 양성한다.

▲웹툰작가 양성 ▲웹툰PD 양성 ▲스토리작가 ▲애니메이터 양성 ▲글로벌 진출 과정 ▲웹소설작가 양성 등 6개 과정은 1대 1 코칭, 모의 면접, 기업 매칭 등 취업지원 프로그램이 함께 진행된다.

6개 과정별 교육 커리큘럼 및 모집 일정 등의 상세한 내용은 상상비즈플랫폼 누리집에 차례대로 게시할 예정이다.

상상비즈아카데미는 서울시 산하기관인 서울경제진흥원(SBA)에서 운영한다. 서울경제진흥원은 글로벌 진출 프로그램 운영을 위해 ㈜케나즈·서울예술대학교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3개 기관이 공동으로 운영하는 글로벌 진출 지원프로그램 등과 연계해 상상비즈아카데미 지원사업을 확장할 계획이다.

상상비즈아카데미 교육의 첫 포문을 여는 웹툰작가, 웹툰PD 양성과정 교육생 모집에 총 83명이 신청했으며, 심사를 거쳐 웹툰작가 양성과정 20명과 웹툰PD 양성과정 20명을 최종 선발했다. 교육은 이날부터 시작한다.

김태균 서울시 경제정책실장은 "콘텐츠 산업의 가장 핵심은 경쟁력 있는 콘텐츠 IP확보인 만큼 상상비즈아카데미를 신진 청년 작가들의 IP가 생성되고 유통되는 글로벌 콘텐츠 시장 진출에 속도를 낼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들 것"이라며 "청년 창작자 지망생에게 현장 맞춤형 교육과 양질의 일자리를 연결하는 허브로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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