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교육청, 늘봄학교 시범교육청 추가공모 참여

교육부, 6월20일까지 2개 내외 시범교육청 공모 예정

[세종=뉴시스] 강종민 기자 =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지난 17일 오후 세종시 정부세종청사에서 초등돌봄 대기 해소와 2학기 늘봄학교 정책 운영방향을 발표하고 있다. 2023.05.17. [email protected]

[제주=뉴시스] 양영전 기자 = 제주도교육청은 교육부의 하반기 '늘봄학교' 시범교육청 추가 공모에 참여한다고 30일 밝혔다.

늘봄학교는 '늘 봄처럼 따뜻한 학교'라는 의미를 담아 학교 안팎의 다양한 교육자원을 활용, 희망하는 초등학생들에게 정규수업 전후로 양질의 교육·돌봄(Educare) 통합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교육부는 초등돌봄 초과수요 해소, 사교육비 경감 등 국민 체감도가 높은 민생현안의 조속한 해결을 위한 늘봄학교 조기 확산 요구가 높아짐에 따라 다음 달 20일까지 2개 내외 시범교육청을 추가 공모할 예정이다.

도교육청은 이와 관련, 다양한 교육주체를 대상으로 설문조사와 의견수렴을 진행하는 한편 늘봄학교 정책에 대한 이해도 제고와 공감대 형성을 위해 정책설명회도 연다.

설문조사와 의견수렴은 학부모와 교직원(노조·교원단체 포함)을 대상으로 내달 9일까지 2주간 온라인으로 진행되며, 정책설명회는 다음 달 14일 제주학생문화원에서 이성회 한국교육개발원 센터장의 특강으로 열린다.

시범교육청 선정 결과 발표에 따라 시범학교도 선정한다는 계획이다.

시범학교 선정은 ▲돌봄 초과수요가 많은 학교 ▲방과후학교 초과수요가 많은 학교 ▲늘봄학교 운영 희망 학교 등에 대해 학교 규모(학급 수), 도시·농어촌 지역 등의 사항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판단할 예정이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늘봄학교는 학생들에게 다양한 교육기회를 제공하는 동시에 안전한 돌봄으로 학생의 건강한 성장에 크게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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