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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최선희, 러시아 대사와 회담…정찰위성 발사 앞두고 공조

등록 2023.05.30 11: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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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국 관계 발전 방안 논의"

[서울=뉴시스] 북한 외무성. (사진=주북 러시아 대사관 페이스북 캡처) 2023.05.30

[서울=뉴시스] 북한 외무성. (사진=주북 러시아 대사관 페이스북 캡처) 2023.05.30


[서울=뉴시스] 김지은 기자 = 최선희 북한 외무상과 알렉산드르 마체고라 북한 주재 러시아 대사가 29일 회담을 진행했다고 주북 러시아 대사관이 밝혔다.

30일 러시아 대사관은 소셜미디어를 통해 전날 평양의 북한 외무성 청사에서 회담이 열렸다고 알렸다.

대사관은 "쌍방은 여러 분야에서의 쌍무관계를 계속 발전시키기 위한 상황과 전망을 토의했다"며 "회담은 친선적인 분위기에서 진행됐다"고 덧붙였다.

북한이 전날 위성 발사 계획을 국제해사기구(IMO) 지역별 항행구역 조정국인 일본에 통보한 점을 고려하면 관련 사안이 다뤄졌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인다.

유엔 안전보장이사회는 우주발사체를 포함해 탄도미사일 기술이 이용되는 북한의 발사를 허용하지 않고 있으며, 러시아는 안보리의 상임이사국이다.

최 외무상은 회담에서 러시아 측에 정찰위성 발사의 정당성을 강조하고 협조를 구했을 가능성이 제기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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