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전북도의회, 국회서 통합물관리 시대 가뭄대책 토론회 개최

등록 2023.05.30 13:51:06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임승식 도의원, 전북도·국회의원과 협업…대응방안 모색

환경부, 한국수자원학회, K-water, 학계 등 전문가 토의

[서울=뉴시스] 30일 국회의원회관 제2세미날실에서 개최된 ‘통합물관리 시대의 중장기 가뭄대책’ 토론회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3.05.30 (사진= 전라북도의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30일 국회의원회관 제2세미날실에서 개최된  ‘통합물관리 시대의 중장기 가뭄대책’ 토론회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3.05.30 (사진= 전라북도의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전주=뉴시스] 김민수 기자 = 전라북도의회 임승식 의원은 국회 윤준병 의원과 한국수자원학회, 전북물포럼 공동주최로 ‘통합물관리 시대의 중장기 가뭄대책’ 토론회를 30일 국회의원회관 제2세미나실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토론회는 정부의 통합물관리 정책 이후 가뭄대책 전략을 토대로 최근 기후변화 등으로 인한 지자체 가뭄의 심각성을 인식하고 장기적인 대응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국회와 전북도의 협력 아래 개최한 자리로 통합물관리 주무 부처인 환경부에서는 유제철 차관이 참석했다.

유제철 차관은 인사말에서 “최근 기후변화로 인한 극한 가뭄에 대응하고자 발전용수, 농업용수의 생활용수 전환 사용, 공업용수 수요절감, 도서지역 비상급수 등 다양한 대책을 추진하고 있다”며 “단편적인 대책뿐만 아니라 더 나아가 시설 간 비상연계 확대 등 통합물관리 관점에서 수립된 중장기 대책을 차질없이 이행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주제 발표는 순천대 정재성 교수가 ‘통합물관리시대 가뭄대책 전략’이란 주제로, 전북대 김대하 교수는 ‘지자체 가뭄위험과 선제적 인프라 운영의 중요성’이란 주제로 각각 발제했다.

정재성 교수는 기후변화로 가뭄 빈도·강도가 심화됨에 따라 생·공용수에 대한 중장기 가뭄대책으로 물공급 체계조정, 비상연계 및 보 활용, 수요관리제도 개선, 신규수원 활용 등을 제시했다.

전북대 김대하 교수는 가뭄발생 전 관리계획 수립과 모니터링, 예측이 중요하며 홍수-가뭄위험 통합관리의 필요성과 지자체 가뭄 해소를 위해 고시된 범위내의 시설간 비상 연계방안도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토론회를 주최한 임승식 도의원은 “섬진강댐은 정읍권에 생활용수(5만t/일)를 공급하고 있으며 관개시 농업용수 방류가 많아짐에 따라 생활용수 공급에 차질이 우려된다”고 했다.

임 의원은 그러면서 “정읍권 생활용수 가뭄대책으로 전주권 광역(용담댐) 및 부안댐 광역에서 대체 공급(3000㎥/일)중이나, 섬진강 광역(정읍권) 생활용수 수요량의 약 5.7% 수준에 불과해 중장기 가뭄대책 대안 마련이 절실한 상황이다”고 주장했다.

한편 도내 주요 상수원인 섬진댐의 저수율은 최근 강우에도 26.1%(5월29일 기준) 수준이다. 전북도의 최대 수원인 용담댐의 경우 저수율이 33.4%(5월22일 기준)로 전년도에 비해 현저히 낮은 수준이어서 가뭄이 지속될 경우 관개기에 접어들면서 생·공용수 공급에 차질이 생길 수 있는 상황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