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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방비 폭탄 우려에…산업부, 소상공인 등 맞춤형 지원 나서

등록 2023.05.30 11:24:23수정 2023.05.30 13:0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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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방비 절감 지원 전담반 TF' 발족

냉방비 폭탄 우려에…산업부, 소상공인 등 맞춤형 지원 나서


[세종=뉴시스]이승주 기자 = 여름철을 앞두고 최근 전기·가스요금 인상에 냉방비 부담이 커질 것을 우려한 에너지 취약층을 위한 맞춤형 상담이 추진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30일 오후 한국에너지공단 서울지역본부에서 '냉방비 절감 지원 전담반 태스크포스(TF)'를 발족했다고 밝혔다.

산업부 관계자는 "여름철을 앞두고 에너지 취약층의 비용 부담을 완화하기 위한 방안을 선제적으로 마련하기 위해 민관 합동으로 꾸렸다"고 말했다. 이는 오는 1일부터 9월30일까지 4개월 간 운영된다.

앞으로 소상공인과 사회복지시설을 대상으로 온·오프라인 냉방비 절감 컨설팅을 진행할 예정이다. 온라인 컨설팅은 신청자가 상담 전용 홈페이지에 본인의 상가시설의 일반 현황과 에너지 관련 정보를 입력하면 이용할 수 있다. 자신의 맞춤형 전력 소비패턴을 기반으로 개선방안과 냉방비 절감요령, 지원사업 등을 무료로 안내받을 수 있다.

별도의 현장 컨설팅을 희망하거나 전기 사용량이 과도하게 나와 점검이 필요한 경우, 지역별로 구성된 현장 점검팀에서 간이 진단과 함께 현장 컨설팅을 받을 수 있다. 새롭게 가전을 설치하거나 사후 서비스를 받는 가구를 대상으로, 누구나 쉽게 따라할 수 있는 절감 요령 홍보물과 알림톡도 서비스된다.

천영길 에너지정책실장은 "이번 전담반 활동이 소상공인 등 에너지 취약층의 냉방비 고민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 현장의 목소리를 바탕으로 다각적인 지원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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