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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 부송4지구 행정절차 속도…내년 말 준공 '탄력'

등록 2023.05.30 14: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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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청 매장문화재 발굴조사 부분완료 승인 받아

개발이 진행 중인 익산 부송4지구 전경(사진=익산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개발이 진행 중인 익산 부송4지구 전경(사진=익산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군산=뉴시스]고석중 기자 = 전북 익산시 부송4지구 도시개발사업에 대한 행정절차가 속도감 있게 진행돼 내년 말 준공에 탄력을 받게 될 전망이다.

30일 시에 따르면 문화재청으로부터 부송4지구 도시개발사업 매장문화재 발굴조사에 대한 부분완료 승인을 통보받았다.

문화재 발굴조사 대상지 1~3구역 가운데 마한로 기준 북쪽 지역인 1·2구역, 2만762㎡에 대한 조사를 완료해 사업에 속도를 낼 수 있게 됐다. 나머지 3구역에 대한 발굴조사는 이르면 7월까지 마무리할 예정이다.

앞서 시는 지난해 연말까지 9만2000여㎡ 부지에 대한 매장문화재 시굴 조사를 완료했으며 이 가운데 2만9919㎡가 발굴조사 대상으로 전환돼 공사 추진에 어려움을 겪어 왔다.

이번 승인으로 마한로 구간 공사까지 탄력을 받게 돼 내년 3월 조기 개통을 목표로 사업을 진행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시는 이번 성과를 끌어내기 위해 문화재 발굴조사 부분완료 학술자문회의에 참석해 자문위원을 대상으로 사업 시급성과 시민들의 건의사항을 직접 설명하면서 공감대를 형성하는 등 적극적인 행보에 나서왔다.

정헌율 시장은 “동부권 주민들의 숙원이었던 부송4지구 개발과 단절된 마한로의 조속한 임시개통을 위한 공사도 빠르게 추진하겠다”며“시민들에게 더 쾌적하고 안정적인 교통환경과 정주 여건을 제공하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부송4지구 도시개발사업은 신재생자원센터 주변의 주거와 생활환경을 개선해 지역의 균형발전을 이루기 위해 마련됐으며 약 29만㎡ 부지를 주거, 상업용지, 공공시설 등으로 개발할 예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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