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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내수면에 자격증 가진 물놀이안전지킴이 배치키로

등록 2023.05.30 14:3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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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뉴시스] 내수면 물놀이 안전지킴이 역량강화 자격교육 장면. (사진=경북도 제공) 2023.05.30 *재판매 및 DB 금지

[안동=뉴시스] 내수면 물놀이 안전지킴이 역량강화 자격교육 장면. (사진=경북도 제공) 2023.05.30 *재판매 및 DB 금지

[안동=뉴시스] 류상현 기자 = 경북도가 올해 여름철 계곡·하천 등 내수면에 자격증을 가진 물놀이 안전지킴이 380명을 배치한다.

30일 경북도에 따르면 지금까지 내수면 물놀이 지역은 안전 관리자에 대한 별도의 자격증 관련 지침이 마련되지 않아 수상구조사, 인명구조요원 등 수상안전 관련 자격증 소지자가 근무하는 해수욕장과 달리 자격증 소지 여부와 상관없이 누구나 물놀이 안전지킴이로 근무할 수 있었다.

또 물놀이 지역은 산간오지에 많아 안전지킴이 고용이 어려워 대부분 지역에 거주하는 50대 이상의 자격증 미소지 고령자가 물놀이 안전지킴이로 근무하고 있다.

경북도는 내수면 물놀이 안전관리 강화를 위해 전국 최초로 물놀이 안전지킴이 채용 인원 380여명에 대해 민간 수상안전요원 자격증 취득 교육을 하고 자격증 취득자를 물놀이 관리지역에 배치하기로 했다.

도는 이번에 자격증을 취득한 안전지킴이를 내년 물놀이 안전지킴이로도 우선순위로 채용한다.

교육생들은 심폐소생술 및 응급처치술 등 실내교육과 구조장비 운용술, 구조영법 등 수상교육을 병행한 다양한 위급사항 대처 교육을 받고 일정 평가점수 이상으로 수료하면 행정안전부에서 인가된 민간 수상안전요원 자격증을 취득하게 된다.

김병삼 경북도 재난안전실장은 "매년 물놀이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나 안타깝게도 최근 5년간 25명의 물놀이 인명피해가 발생했다"며 "안전한 물놀이를 즐기기 위해서는 다이빙 금지 및 위험구역 출입 금지 등 안전요원들의 안내에 잘 따라주고, 구명조끼 착용, 음주 후 물에 들어가지 않기 등 물놀이 안전수칙을 준수해 주시길 부탁 드린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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