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 철도·가전·물류 3개사와 1406억 투자협약 체결

[창원=뉴시스] 강경국 기자 = 홍남표 경남 창원시장(가운데)이 30일 부산시 남구 그랜드 모먼트 유스호스텔에서 열린 2023 경상남도 투자유치 로드쇼에서 로만시스㈜, 디아이시스템㈜, 나이가이부산물류센터㈜ 등 3개사와 투자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사진=창원시청 제공). 2023.05.30.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창원=뉴시스]강경국 기자 = 경남 창원시는 2023 경상남도 투자유치 로드쇼에서 로만시스㈜, 디아이시스템㈜, 나이가이부산물류센터㈜ 등 3개사와 투자금액 1406억원, 신규 고용 180명 규모의 투자협약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로만시스는 철도차량 부품 및 완성차를 제작하는 창원 소재 철도기업으로, 오는 2026년까지 825억원을 투자해 기존 사업장 내 정비공장, 도장공장, R&D센터를 증설해 60명을 신규 고용할 예정이다.

디아이시스템는 김해 소재 에어컨용 열교환기 제조 기업으로, 오는 2025년까지 창원국가산업단지 내 부지에 321억원을 투자해 창원사업장을 신설하고 20명을 신규 고용할 예정이다.

나이가이부산물류센터는 신항 북컨배후단지에 위치한 물류 기업으로, 오는 2024년까지 웅동 배후단지에 260억원을 투자해 물류창고를 마련하고 100명을 신규 고용할 계획이다.

영남권 기업 CEO 등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2023 경상남도 투자유치 로드쇼’에서는 기업 네트워킹, 투자환경 및 투자지원제도 소개, 투자협약 및 맞춤형 투자상담회를 진행했다.

부산시 남구 그랜드 모먼트 유스호스텔에서 열린 투자유치 로드쇼에서 창원시는 미래 50년을 위한 최고의 투자라는 주제로 투자유치 홍보관을 운영해 현장 상담 및 투자 컨설팅을 진행했다.

홍남표 창원시장은 "창원은 국가산단 50년의 역사를 바탕으로 국가산단 2.0으로 나아가고 있다"며 "오늘의 투자가 미래 50년을 위한 최고의 투자가 될 수 있도록 행정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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