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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주단속 피해 도주 20대 포르쉐 운전자, 차량 4대 들이받아

등록 2023.05.31 09:0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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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량 운전자·경찰 등 모두 7명 부상

추적 순찰차 3m 아래 공터 추락도

음주단속 피해 도주 20대 포르쉐 운전자, 차량 4대 들이받아


[인천=뉴시스] 김동영 기자 = 음주단속을 피해 도주하던 20대 운전자가 차량 4대를 들이받은 끝에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 논현경찰서는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위험운전치상 및 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 혐의로 A(20대)씨를 붙잡았다고 31일 밝혔다.

A씨는 전날 오후 10시10분께 인천 남동구 논현동 소래대교에서 술에 취한 상태로 포르쉐 스포츠유틸리티차(SUV)를 몰다 신호를 기다리고 있던 승용차 4대를 들이받고 그대로 도주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당시 음주단속을 벌이고 있는 경찰을 확인하고 도주하는 과정에서 사고를 낸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A씨의 차량을 추적하기 위해 방향을 급하게 튼 순찰차가 3m 아래 공터로 추락하기도 했다.

이 사고로 차량 4대 운전자, 순찰차에 타고 있던 경찰 등 모두 7명이 부상을 입어 병원으로 이송됐다.

A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수준인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구속영장 신청 여부를 검토하고 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A씨의 정확한 음주운전 거리 등을 확인할 방침”이라며 “구체적인 경위는 조사 중”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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