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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농기원, 칼랑코에 신품종 '옐로우틴' 개발

등록 2023.05.31 09:0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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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 색 아름답고 많이 피는 장점…관상 가치 우수

칼랑코에 옐로우틴(사진=경기도농업기술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칼랑코에 옐로우틴(사진=경기도농업기술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수원=뉴시스] 이병희 기자 = 경기도농업기술원은 다화성 다육식물인 '칼랑코에' 신품종 '옐로우틴(Yellow Tin)'을 개발했다고 31일 밝혔다.

'옐로우틴'은 꽃 색이 태양을 닮은 느낌의 노란색이고 꽃잎이 풍성하며 꽃의 크기가 큰 계통으로 다화성이라는 장점이 있어 관상 가치가 높다.

국내 보급은 종자업 등 일부 자격을 갖춘 단체나 농업인에게 기술 이전되며 대량 생산 뒤 소비자와 만날 수 있다.

칼랑코에는 마다가스카르섬이 원산지인 다육식물(多肉植物)로 돌나물과 칼랑코에속에 속한다. 꽃말은 '설렘'이다. 꽃이 피면 한 달 이상 감상할 수 있고 관리도 어렵지 않아 초보자도 쉽게 키울 수 있으며 꽃 색깔도 빨간색, 분홍색, 노란색 등 다양하다.

꽃시장에서 연중 판매되는데 봄철에 가장 유통량이 많아 쉽게 구입할 수 있다. 지난해 기준 국내에서만 100만 개 이상이 판매될 만큼 인기가 많은 분화류다.

김석철 경기도농업기술원장은 "이번에 개발한 칼랑코에는 국내 꽃 시장의 최근 경향을 반영한 신품종으로 분화시장 확대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본다"며 "지속적인 품종 개발과 보급으로 재배 농가의 소득 확대와 국산 품종의 경쟁력 강화에 앞장서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경기도 농업기술원은 소비자 기호에 맞는 다양한 품종을 개발하기 위해 2009년부터 칼랑코에 신품종을 개발해 왔으며, 분홍색 홑꽃 '핑크원', 주홍색 홑꽃 '러블리썬셋', 꽃 색이 진하고 선명한 적색을 가진 '레드원' 등 12품종을 농가에 보급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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