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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대출, 北 우주발사체 발사에 "무모한 도발, 대가 치르게 해야"

등록 2023.05.31 09:13:35수정 2023.05.31 09:5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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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관위 자체 개선안 발표에는 "아직 능력·의지 의심스러운 상황"

[서울=뉴시스] 김금보 기자 = 박대출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이 30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중소기업중앙회 KBIZ홀에서 열린 '국민의힘 정책해커톤 청년ON다 공개오디션'에서 개회사를 하고 있다. 2023.05.30. kgb@newsis.com

[서울=뉴시스] 김금보 기자 = 박대출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이 30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중소기업중앙회 KBIZ홀에서 열린 '국민의힘 정책해커톤 청년ON다 공개오디션'에서 개회사를 하고 있다. 2023.05.30.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이재우 최영서 기자 = 박대출 국민의힘 정책위 의장은 31일 북한이 이른바 '우주발사체'를 발사한 것과 관련해 "북한이 무모한 대가를 한다면 대가를 당연히 치르게 하는 것이 안보를 지키는 일"이라고 밝혔다

박 의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친윤계 공부모임 '국민생각' 직후 기자들과 만나 북한 도발 관련 입장을 요구 받고 "북한이 무모한 그런 위성 도발을 한다면, 마땅히 치러야 될 대가를 당연히 치르게 하는 것이 우리나라의 안보를 지키는 일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서울에 경계경보가 오발령된 것'에 대해서는 "그런 경위는 자세히 봐야겠지만 우리 국민에게 안보는 아무리 (지나)쳐도 지나침이 없다라고 생각한다"며 "그런 문제는 경위를 알아보겠다"고 답했다.

이어 "중요한 것은 국민의 안전과 생명이다. 안보는 우리나라를 지키고 우리가 국민이 죽고 사는 문제에 직결된 것이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박 의장은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고위직 자녀 특혜 채용 논란에 대한 입장 발표를 예고한 것에 대해 회의적인 반응을 보였다.

그는 "내용을 못 봤는데, 내용을 물론 봐야겠지만 선관위가 스스로의 자정 능력을 지금 가지고 있는지부터 좀 의심스러운 상황이 돼서 너무나 지금 그간 일어난 일들이 국민과 상식과는 동떨어져 있고 그것을 대처하는 방식에서도 너무나 안이했다"고 질타했다.

그러면서 "그렇기 때문에 이것을 바로 스스로 헤쳐 나갈 능력과 의지가 있느냐 이런 부분에 대해서는 아직은 조금 의심스러운 상황"이라고 했다.

박 의장은 민주노총이 대규모 집회를 예고한 것에 대해서는 "평화적이고 합법적인 집회는 헌법이 보장하는 자유다. 그건 당연히 지켜야 된다"면서도 "하지만 그런 집회의 시위가 국민에게 불편과 피해를 주는 것까지 보장될 수는 없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자유에는 책임이 따르는 것이기 때문에 국민의 안전과 사회 공공질서를 유지하는 그 선, 그것을 지켜주면서 집회 시위가 이루어진다면 그건 당연히 국가가 보장을 해야 되는 것"이라며 "오늘 집회도 그런 합법적이고 평화적인 집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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