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교육지원청, 농어촌 초·중학생에 K-POP 댄스·연극 수업 등 지원

농어촌학교 문화예술교육 신청 학교 대상으로 사업 설명회

K-POP 댄스, 영어 뮤지컬 등 총 1160시간, 25개 분야 수업

[고성(경남)=뉴시스] 신정철 기자= 경남 고성교육지원청(교육장 이미숙)이 지난 30일, 관내 초·중학교 '농어촌학교 문화예술교육' 신청 학교를 대상으로 사업 설명회를 개최하고 있다.(사진=고성교육지원청 제공).2023.05.31.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고성=뉴시스] 신정철 기자 = 경남 고성교육지원청(교육장 이미숙)은 지난 30일 관내 초·중학교 농어촌학교 문화예술교육 신청 학교를 대상으로 사업 설명회를 개최했다.

'농어촌 작은 학교가 함께 하는 문화예술교육사업'은 교육부에서 지난해 3개의 교육지원청 시범사업으로 추진됐다.

올해는 전국 9개 시·도, 23개 교육지원청이 확대·참여하고 있으며, 경남에서는 유일하게 고성교육지원청이 선정돼 2024년 3월까지 사업이 진행될 예정이다.

학교 교육과정 중심의 문화예술교육을 지원하고, 문화예술교육 전문기관이 선정한 수준 높은 예술 강사를 통하여 농어촌 학생들의 문화예술 체험 기회 확대 및 문화적 역량과 삶의 질을 높이고 학교와 지역이 문화적으로 동반 성장 하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

교육은 지속형과 교육과정 연계형으로 진행되며, 지속형은 1, 2학기 총 30주에 걸쳐 동일한 문화예술분야에 대하여 1회 최소 2시간의 수업으로 구성되고, 교육과정 연계형은 1회 3시간 ~ 6시간 체험 중심의 수업으로 이루어진다.

고성 관내 초등학교 13개교, 중학교 1개교가 K-POP 댄스, 연극, 영어 뮤지컬 등 총 1160시간, 25개 분야의 수업을 신청했다.

오는 6월 1일 구만초등학교에서 첫 수업이 시작될 예정이다.

이미숙 교육장은 “문화적으로 소외되는 지역 학생들에게 수준 높은 전문기관의 예술적 감수성과 전문성을 기르고 체험할 수 있는 좋은 장이 되길 바라며, 학생들의 꿈과 끼를 발견하여 모두가 즐길 수 있는 문화예술교육이 제공되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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