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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대학생·청년당원, 김남국 비판 대학생위원장 사퇴 촉구

등록 2023.05.31 09:56:27수정 2023.05.31 10:0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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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생위원회 "일체 소통 없이 독단적 기자회견 개최"

[서울=뉴시스] 전진환 기자 = 임지웅 더불어민주당 고양(정) 대학생위원장이 3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전국대학생위원회 쇄신을 요구하는 대학생·청년 권리당원 512인 공동성명 기자회견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3.05.31. amin2@newsis.com

[서울=뉴시스] 전진환 기자 = 임지웅 더불어민주당 고양(정) 대학생위원장이  3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전국대학생위원회 쇄신을 요구하는 대학생·청년 권리당원 512인 공동성명 기자회견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3.05.31.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하종민 신재현 기자 = 더불어민주당 대학생·청년 권리당원이 31일 양소영 전국대학생위원장을 비판하는 성명을 발표했다.

민주당 대학생·청년 권리당원 512명은 이날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양소영 전국대학생위원장은 당 내 대학생 당원과의 일체 소통 없이 독단적으로 기자회견 개최를 결정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그 결과 당 내 대학생 당원의 다양한 의견은 묵살됐다. 민주당 전국대학생위원회가 갖고 있는 고질적 병폐인 '폐쇄적 의사결정구조'의 폐해가 드러난 사건"이라고 강조했다.

민주당 대학생·청년 당원들은 지난 12일 양 위원장의 긴급 기자회견이 절차적 정당성을 무시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양 위원장의 긴급 기자회견문이 일부 핵심 운영진들에게만 공유됐을 뿐이며, 이 과정에서 내용을 받아 보지 못한 당원들도 있다는 내용이다.

이들은 "민주당 전국대학생위원회는 긴급 기자회견을 이유로 다양한 의사를 모아 하나의 총의를 모으는 과정을 무시했다. 대학생위원회는 더불어민주당의 혁신과 쇄신을 외쳤지만, 구조적으로 기성 정치의 병폐를 그대로 답습했다"고 비판했다.

이어 그들은 민주당 전국대학생위원회에도 혁신이 필요하다며 ▲양소영 위원장의 사퇴 ▲의사결정과정의 전면 쇄신 ▲청년정치의 회복 등을 주장했다.

아울러 "민주당 전국대학생위원회는 기존의 오만한 정치에서 벗어나 청년정치만의 새로운 문법, 조직 구성, 책임지는 자세로 당원·국민께 다시 한번 검증을 받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전국대학생위원회의 책임과 변화, 쇄신을 요구하는 더불어민주당 대학생·청년 당원 일동은 '그들만의 청년정치'에서 나와 새로운 청년정치의 기준을 세우겠다. 치열하게 토론하고, 의견을 모아내고, 당원·국민의 뜻을 받들겠다. 그리고 철저히 평가받겠다"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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