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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소방서, 여름철 온열질환자 인명피해 최소화 총력

등록 2023.05.31 13:0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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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볕더위 대응 119구급대 운영

양산소방서, 여름철 온열질환자 인명피해 최소화 총력


[양산=뉴시스] 안지율 기자 = 경남 양산소방서는 오는 9월30일까지 여름철 불볕더위로 인한 온열질환자 발생에 대비한 불볕더위 대응 119구급대를 운영한다고 31일 밝혔다.

경남소방본부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불볕더위로 인한 구급출동은 총 94건으로 이 중 87명의 환자를 병원으로 이송했다.

구급출동 환자 유형으로는 열탈진이 46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열경련 17명, 열사병 16명, 열실신 15명 순으로 집계됐다. 온열손상 환자의 21%가 80세 이상이며 오후 3시~6시 사이 바다, 강, 산, 논밭 등 야외 활동 중 가장 많이 발생했다.

이에 소방서는 구급차량 11대와 예비 출동대인 펌뷸런스 8대를 불볕더위 대응 119구급대로 지정하고 얼음조끼, 얼음팩 등 9종의 1473점의 불볕더위 관련 구급장비를 점검 및 사전 준비했다.

또 불볕더위 구급대와 펌뷸런스 탑승 대원을 대상으로 온열질환자의 임상적 특징과 응급처치 절차 및 방법 등의 내용으로 이론 및 실습 교육을 통해 출동태세와 응급처치 능력을 강화했다.

소방서 관계자는 "야외에서 활동 시에는 충분한 수분 보충과 휴식이 중요하다"며 "불볕더위로부터 시민의 안전을 도모하고 생명을 보호하기 위해 총력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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