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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 삼성디스플레이 공사장 3명 추락, 그물이 살렸다

등록 2023.05.31 10:21:44수정 2023.05.31 11:1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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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뉴시스] 경기도소방재난본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용인=뉴시스] 경기도소방재난본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용인=뉴시스] 양효원 기자 = 경기 용인시 기흥구 삼성디스플레이리서치(SDR) 신축 공사장에서 작업자 3명이 추락했다.

31일 경기도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전날 오후 2시50분께 '공사하던 사람이 떨어졌다'는 119 신고가 접수됐다.

이들은 콘크리트를 타설하는 과정에서 발판이 하중을 이기지 못해 무너지자 함께 추락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사고로 A(29), B(28), C(40)씨가 가슴과 허리 통증 등으로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았다.

사고 당시 현장에는 안전그물이 설치돼 있었고, 3명 모두 이 그물 덕분에 중상을 피한 것으로 전해졌다.

고용노동부는 '중대재해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적용 대상 여부 등을 검토한다는 방침이다. 경찰은 공사 현장 관계자를 대상으로 안전 수칙 준수 여부 등을 조사한다.

한편, 사고 현장은 기흥 SDR 부속연구소 신축 공사장이다. 지상 15층∼지하 5층 규모로, 삼성물산이 시공한다. 2024년 6월 준공 예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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