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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시 바로북 서비스 호평…"운영 1년 만에 이용객 배 증가"

등록 2023.05.31 11:2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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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뉴시스] 강명수 기자 =전북 익산시는 ‘바로북’ 서비스를 통해 독서문화 향상과 소규모 서점의 활성화를 도모하고 있다고 31일 밝혔다. (사진 =익산시 제공) 2023.05.31.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익산=뉴시스] 강명수 기자 =전북 익산시는 ‘바로북’ 서비스를 통해 독서문화 향상과 소규모 서점의 활성화를 도모하고 있다고 31일 밝혔다. (사진 =익산시 제공) 2023.05.31.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익산=뉴시스] 강명수 기자 = 전북 익산시가 ‘바로북’ 서비스를 통해 주민 만족도 향상에 나서고 있다.

31일 익산시에 따르면 가까운 동네 서점에서 원하는 책을 무료로 빌려 볼 수 있는 바로북 서비스가 독서문화 향상과 소규모 서점의 활성화로 이어지고 있다.

시는 지난해 6월부터 지역서점에서 무료로 도서를 대여할 수 있는 희망도서 대출 바로북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이 서비스는 기존 대한서림 영등점·중앙점, 동아서점 모현점·영등점, 원서점, 호남문고에서 시행돼 왔다.

오는 6월부터는 그림책방 씨앗, 원보대서점에서도 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이 서비스는 시민이 원하는 책을 서점에서 바로 대출해 빌려본 뒤 해당 서점에 반납하는 방식으로 운영되며 반납된 책은 시에서 구입해 도서관 장서로 활용하고 있다.

시행 초기부터 시민들로부터 호응을 얻어 운영 1년 만에 이용객이 2배 가량 증가하고 있다.

지난해 첫 서비스 기간 이후 7개월 동안 1875명의 시민이 2574권을, 올해는 5월말 기준 2437명이 3078권을 이용했다.

이용객들은 통상적으로 인기 있는 신간도서를 도서관에서 대출하려면 최소 2~3주 이상을 기다려야 하지만 이 서비스로 바로 빌려 볼 수 있다.

이 서비스를 이용하려면 익산시립도서관 홈페이지(http://lib.iksan.go.kr)에서 원하는 책을 신청하고 책이 준비되면 도서관 회원증을 지참하고 서점에 방문해 대출하면 된다.

1인당 월 최대 3권까지 신청 가능하며 대출한 도서는 14일 이내에 해당 서점으로 반납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바로북 서비스는 지역 서점과의 협력을 통해 시민들이 원하는 도서를 쉽게 읽을 수 있어 독서문화 활성화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가까운 일상에서 책을 접할 수 있는 환경 조성으로 문화도시 익산 구현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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