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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습 불법주차 70대, 시너 들고 행정복지센터 들어왔다

등록 2023.05.31 12:05:28수정 2023.05.31 13:4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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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경찰서

의정부경찰서


[의정부=뉴시스] 김도희 기자 = 과태료 납부를 독촉한다고 행정복지센터를 찾아가 방화를 시도한 7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경기 의정부경찰서는 공용건조물방화예비 혐의로 A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31일 밝혔다.

A씨는 전날 오후 4시께 의정부시 호원2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주정차위반 과태료 고지서를 보내지 말라며 가방에서 시너를 꺼내 방화를 시도한 혐의를 받는다.

당시 담당공무원은 시너가 든 가방을 빼앗았고, 화재는 발생하지 않았다.

A씨는 불법주정차로 6번 단속돼 24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된 것으로 파악됐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계속 과태료를 독촉해 화가 나 범행했다"며 "실제로 불을 붙일 생각은 없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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