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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코로나19 대응 완화…무엇이 달라지나

등록 2023.05.31 14:1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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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위기단계 ‘심각’→‘경계’, 확진자 7일 격리 의무→5일 권고로 변경

[대구=뉴시스] 정창오 기자 = 무
대구시, 코로나19 대응 완화…무엇이 달라지나


대구시는 6월1일부터 코로나19 위기단계가 ‘경계’로 하향 조정됨에 따라 위기단계별 대응계획을 수립·시행한다. 시민들이 준수해야 하는 주요 방역조치는 조기 완화돼 조속한 일상 회복이 이루어지도록 한다.

코로나19 확진자의 7일 격리 의무가 해제되고 5일 격리 권고로 전환된다. 다만, 감염취약시설 입소자와 의료기관 입원환자는 전파위험력 등을 고려해 7일간 격리를 권고한다.

이에 따라 5월 말 확진돼 격리 중이던 코로나19 확진자들도 6월 1일 0시를 기준으로 모두 격리 해제된다.

마스크 착용은 병원급 이상과 입소형 감염취약시설만 당분간 착용이 유지되고, 의원이나 약국은 권고로 전환된다.

요양시설과 같은 감염취약시설 종사자 선제검사는 권고로 전환되고 접촉 대면 면회 시 방역수칙을 준수하면 취식도 가능하다.

해외에서 입국 후 3일차에 권고되던 유전자증폭(PCR)검사도 권고가 종료된다. 이러한 방역조치 완화에도 불구하고 입원치료비, 백신 및 치료제, 생활지원비와 유급휴가비 등의 지원은 계속한다.

이번 단계 하향에 따라 대구광역시도 자체 계획을 수립하고 분야별 대응에 나선다.

방역조치 완화로 당분간 확진자 증가가 예상되는 만큼, 우선적으로 감염취약시설에 대한 관리를 철저히 한다는 방침이다.

 대구시와 구·군을 포함 총 32개팀 191명의 전담대응기구를 구성해 집단발생으로 확대되지 않도록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필요시 취약시설 중심으로 현장 방문을 통한 종사자 교육도 병행한다.

병상부분은 중증환자 입원을 위한 46개의 상시지정병상을 운영하고, 경북권 병상 공동대응상황실 운영을 통해 대구와 경북지역 병상부족에 대응한다. 또한, 병상 배정 없이 자율입원이 가능한 자율입원병상도 94개 병원 1500병상을 운영하고 있다.

치료제 처방을 위해서는 치료제 처방 담당약국 138개를 운영 중에 있고 향후 170개소까지 확대 예정이다.

코로나19 백신과 관련해서는 2가 백신을 접종완료한 12세 이상 면역저하자와 접종 권고를 받은 65세 이상 고령층을 대상으로 고위험군 추가접종을 시행한다. 추가접종 대상자는 202개 위탁의료기관과 보건소에서 사전예약 또는 당일 접종 가능하다.

향후 코로나19 감염병이 2급에서 4급으로 전환되면 의료대응은 일반의료체계로 완전히 전환되며, 선별진료소, 호흡기진료센터, 병상 지정 등이 모두 종료될 전망이다.

김종한 대구시 행정부시장은 “코로나19 위기단계가 완화돼 감염관리에 대한 긴장을 끈을 놓을 수 있으나 꾸준히 환자가 발생하고 있어, 확진자에게는 5일간 격리하도록 권고하며, 지속적 마스크 착용과 손 씻기 등 개인위생 방역수칙을 준수해 주길 당부한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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