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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부발전, 발전용 가스터빈 전력계통에 연결 성공

등록 2023.05.31 16:5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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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증운전까지 마치면 전세계 5위국 등극

서부발전, 발전용 가스터빈 전력계통에 연결 성공


[세종=뉴시스]이승주 기자 = 한국서부발전이 국내 최초로 개발된 발전용 가스터빈을 전력계통에 연결하는 것에 성공했다고 31일 밝혔다. 실증운전까지 마치면 우리나라는 대형 발전용 가스터빈을 개발·운영하는 것으로 전세계 다섯 손가락 내 꼽히게 된다.

서부발전은 이날 경기 김포시 김포열병합발전소에서 복합설비를 최초로 개시한 것을 기념하는 행사를 진행했다. 기념식에는 엄경일 서부발전 기술안전본부장을 비롯한 임직원과 협력사 관계자 등 50여명이 참석했다.

서부발전은 최근 가스·스팀터빈이 연계된 500㎿급 복합설비를 1544kV 전력계통에 최초로 연결, 발전을 개시했다. 지난 3월 가스터빈 점화에 성공한 데 이어 공정이 순차적으로 진행 중이다.

김포열병합발전소는 지난 2020년 12월 착공한 뒤 5월말 현재 95%가 넘는 공정률을 기록했다. 발전 개시한 뒤 100% 부하·연소시험, 제어설비 튜닝을 거쳐 오는 7월 상업운전에 돌입한다.

서부발전 관계자는 "순수 국내 기술로 제작한 가스터빈과 종합 발전 설비가 문제없이 작동된다는 점을 확인했다"며 "실증운전을 마치면 우리나라는 미국과 일본, 독일, 이탈리아에 이어 대형 발전용 가스터빈을 개발·운영하는 국가가 된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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